시작한 김에 몇개 좀 올려볼까 하고 오늘도...
월요일부터 줄줄이 마감이 있고 읽어야할 자료도 산더미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도피병. -_-; 멍 때리고 서핑하는 것보다는 여행 사진이라도 터는 게 영양가가 있지 싶어서 앉았다.
먼저 나중에 찬찬히 읽어본다고 열심히 찍어온 설명문들. 나중에 열심히는 고사하고 지금 처음으로 꺼내보고 있다.
성 가장자리의 저 둥근 부분마다 유명한 사람이나 성의 역사에 중요한 인물 (=주인)이 살았던 침실이 있는데 그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다. 친절하고 꼼꼼한 블로거라면 방의 사진과 함께 저 설명문을 하나씩 붙여줘야겠지만 난 친절과는 거리가 먼 관계로... 이렇게 대충. ^^
거대한 난로.
워낙 공간이 커서 저기에 불을 활활 피운다고 해도 전체를 덥히기는 무리겠지만 주변 정도는 충분히 따뜻하지 않을까 싶었음. 일단 보기에도 너무 예쁨. 작게 만들어서 작은 공간에 두고 난방용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
중세 유럽하면 떠오르는 테피스트리를 짜는 도구.
산업이 되기 전에는 귀족 여인네들의 도락거리였나 싶다.
이런 예술적인 테피스트리를 원없이 볼 수 있는 곳은 영국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파리의 중세 박물관.
성의 침실들.
확실이 옛날 사람들은 요즘 사람들보다 체구가 작았던 것 같다.
만화나 영화에서 묘사되는 것같이 거대한 가구는 없고, 침대들이 참 작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방에 딸린 화장실의 변기와 물 담아두는 항아리. ^^
저 병풍 뒤편에는 욕조가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프랑소와 1세의 침실이 있던 공간이라는 표지판.
아마도 그 아저씨의 왕관이지 싶음.
샹보르 성에 딸리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
10유로도 안 하는 초저렴 와인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화이트 와인은 호텔 방에서 마시려고 한병 사왔음.
가는 길에 찍은 포도나무 밭.
점심 먹으러 들어간 정말로 시골 프랑스 밥집.
그래도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친절하게 영어 설명도 붙어 있음.
우리 셋만 갔으면 엄청 버벅였겠지만 역시 가이드 투어가 좋긴 좋다.
프랑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고를 수 있었음.
내가 고른 오늘의 메뉴.
찐 생선과 찐 감자를 으깬 건데 맛은... 그냥 따뜻한 맛에 먹었다고 해야겠음.
동생이 고른 치즈와 햄이 들어간 크레빼.
이게 더 맛있었다.
근데 무지 느끼해서 다 먹는 건 쫌 무리였음.
다 먹고 나와서 가게 간판을 보니 크레빼가 주종목인 가게였다.
다음부터는 간판을 꼭 확인하고 주문을 해야겠다고 다짐.
다음으로 살짝 들른 곳은 만화 땡땡의 배경으로 유명한 슈베르니 성.
이 성은 아직도 슈베르니 남작 가문이 갖고 있다.
근데 개인소유라 그런지 사진 찍기 힘들도록 이렇게 철망을 촘촘하게 쳐놨다.
치사한 것들.... -_-+++++
그래도 개구멍으로 어찌어찌 찍은 사진. ^^V
땡땡의 무대가 된 방도 땡땡 캐릭터들과 함께 잘 꾸며져 있다고 함.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공개를 하고 있다는데 이날은 다른 성들을 보려고 겉에서만 보고 패스.
근데 내가 꼭 가야한다고 박박 우긴 곳이 완전 꽝이어서 원성을 좀 들었음. ^^;
다음에 또 르와르에 갈 수 있다면 꼭 들려볼 곳.
오늘은 여기서 끝~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번에는 와이너리와 쉬농소 성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리겠음.
월요일부터 줄줄이 마감이 있고 읽어야할 자료도 산더미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도피병. -_-; 멍 때리고 서핑하는 것보다는 여행 사진이라도 터는 게 영양가가 있지 싶어서 앉았다.
먼저 나중에 찬찬히 읽어본다고 열심히 찍어온 설명문들. 나중에 열심히는 고사하고 지금 처음으로 꺼내보고 있다.
성 가장자리의 저 둥근 부분마다 유명한 사람이나 성의 역사에 중요한 인물 (=주인)이 살았던 침실이 있는데 그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다. 친절하고 꼼꼼한 블로거라면 방의 사진과 함께 저 설명문을 하나씩 붙여줘야겠지만 난 친절과는 거리가 먼 관계로... 이렇게 대충. ^^
거대한 난로.
워낙 공간이 커서 저기에 불을 활활 피운다고 해도 전체를 덥히기는 무리겠지만 주변 정도는 충분히 따뜻하지 않을까 싶었음. 일단 보기에도 너무 예쁨. 작게 만들어서 작은 공간에 두고 난방용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
중세 유럽하면 떠오르는 테피스트리를 짜는 도구.
산업이 되기 전에는 귀족 여인네들의 도락거리였나 싶다.
이런 예술적인 테피스트리를 원없이 볼 수 있는 곳은 영국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파리의 중세 박물관.
성의 침실들.
확실이 옛날 사람들은 요즘 사람들보다 체구가 작았던 것 같다.
만화나 영화에서 묘사되는 것같이 거대한 가구는 없고, 침대들이 참 작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방에 딸린 화장실의 변기와 물 담아두는 항아리. ^^
저 병풍 뒤편에는 욕조가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프랑소와 1세의 침실이 있던 공간이라는 표지판.
아마도 그 아저씨의 왕관이지 싶음.
샹보르 성에 딸리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
10유로도 안 하는 초저렴 와인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화이트 와인은 호텔 방에서 마시려고 한병 사왔음.
가는 길에 찍은 포도나무 밭.
점심 먹으러 들어간 정말로 시골 프랑스 밥집.
그래도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친절하게 영어 설명도 붙어 있음.
우리 셋만 갔으면 엄청 버벅였겠지만 역시 가이드 투어가 좋긴 좋다.
프랑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고를 수 있었음.
내가 고른 오늘의 메뉴.
찐 생선과 찐 감자를 으깬 건데 맛은... 그냥 따뜻한 맛에 먹었다고 해야겠음.
동생이 고른 치즈와 햄이 들어간 크레빼.
이게 더 맛있었다.
근데 무지 느끼해서 다 먹는 건 쫌 무리였음.
다 먹고 나와서 가게 간판을 보니 크레빼가 주종목인 가게였다.
다음부터는 간판을 꼭 확인하고 주문을 해야겠다고 다짐.
다음으로 살짝 들른 곳은 만화 땡땡의 배경으로 유명한 슈베르니 성.
이 성은 아직도 슈베르니 남작 가문이 갖고 있다.
근데 개인소유라 그런지 사진 찍기 힘들도록 이렇게 철망을 촘촘하게 쳐놨다.
치사한 것들.... -_-+++++
그래도 개구멍으로 어찌어찌 찍은 사진. ^^V
땡땡의 무대가 된 방도 땡땡 캐릭터들과 함께 잘 꾸며져 있다고 함.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공개를 하고 있다는데 이날은 다른 성들을 보려고 겉에서만 보고 패스.
근데 내가 꼭 가야한다고 박박 우긴 곳이 완전 꽝이어서 원성을 좀 들었음. ^^;
다음에 또 르와르에 갈 수 있다면 꼭 들려볼 곳.
오늘은 여기서 끝~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번에는 와이너리와 쉬농소 성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