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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안

by choco 2009. 7. 22.
대충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벌어진 일을 보니까 허탈합니다.

그래도 넋놓고 있기에는 또 사안이 너무나 크지요.

민주당 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처럼 죽어서 산다라는 정신으로 총사퇴를 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해주면 좋겠지만 솔직히 그 가능성은 좀 낮게 보고 있고요.  -_-;;; 

일단 힘없는 우리 같은 기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인데....  아마 이 블로그 들어오는 몇분 안 되는 분들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대부분이 한나라당일 걸로 짐작이 되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ㅠ.ㅠ)

어차피 먹을 욕이니 왕창 한꺼번에 먹고 끝내자고 저지르긴 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도 속이 편치는 않을 겁니다.  저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건 결국 선거이고 표인데요, 검색해보면 지역구 의원들 홈페이지나 블로그가 뜰겁니다.   거기 들어가서 너 오늘 뭐 했냐? 다음 선거 때 절대 잊지 않겠다는 서늘한 한마디라도 던져주고 오심이 어떨까요. 

나 하나 그런 쓴소리 올려봤자 모기 물리는 정도로도 생각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게 쌓이면 모기가 되고 더 큰 것도 되겠지요.  또 손 놓고, 넋 놓고 있는 것보다는 스스로에게도 위로가 되고요.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면서 또 뭔가 할 일을 찾아봐야겠지요.

우석훈씨 말마따나 긴 싸움이니까 지쳐 나가떨어지지 말고 기운 내자고요.  질긴 놈이 이깁니다.  다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