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이 삐리리삘리리삐리리리들아 !!!!!!!!!!!! 1차전을 이기고도 떨어지다니!!!!! 그것도 두산한테!!!!!!
제발 두산이 우승하는 비극만은 절대로 없기를. 나무아미타불인샬라아멘.
LG의 가을 야구를 보러 잠실에 갈 날이 과연 언제나 올지... ㅠ.ㅠ
그나마 위로를 주는 소식은 추신수.
아시아인 최초로 20-20 클럽 달성~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 ^^
남은 한 경기에서 안타 꼭 쳐서 3할로 시즌 마무리 하길~
그리고 내년 아시안 게임에 금메달 못 따서 병역혜택 못 받으면 그냥 미국 국적 따서 거기 눌러 앉아라. 한국에서 재산 빼돌리는 x들보다는 거기서 외화벌이하면서 한국에 송금도 하는 댁이 귀화하는 게 남는 장사지.
어제 재팬 오픈 영상을 봤는데 조애니 완전 ㅎㄷㄷㄷㄷㄷ이다.
정말 안정적이고 나름대로 요염한 삼손과 데릴라. 특히 마지막 스텝 부분에서 몰아치는데 간만에 로리 여사 만쉐이~을 외쳤다는... 자기 복제가 심하긴 하지만 로리 니콜이 기본적으로 재능이 있고 여성 스케이터의 장점을 잘 이끌어내는 안무가라는 건 정말 인정을 해줘야한다. 멋진 안무와 그걸 소화해내는 선수의 능력에 감탄하면서도 캐나다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알게 모르게 편파가 심할 텐데, 연아양이 아주 조금이라도 실수하고 조애니가 오늘 정도 경기를 보여준다면 장난질이 가능하겠다는 불안감이 엄습. 의상 센스도 좋고 올해 조애니 경기들이 많이 기대된다.
라우라는 드디어 러츠를 안정적으로 뛰기 시작. 음악을 참 잘 타는 센스 있는 선수인데 러츠까지 장착이 되니까 경기 운용의 폭도 넓어지고 역시 좋구나~ 의상은 늘 그렇듯 잘 어울리는 걸로 눈에 즐거움도 주시고. 근데... 장기인 트토-트토를 안 뛰어서 좀 의외였음. 첫 점프가 그 구성이었는데 날려먹은 건가?
마오는.... -_-;;;; 연아양을 응원해야 하는 국가적인 의무 등등을 다 떼어놓고 그냥 스케이터 중 한명으로 볼 때 문제점이 있지만 매력도 많은 반짝반짝 기대되는 선수인데 올해 프리 프로그램은 정말 총체적인 난국. 본래 시동이 늦게 걸리고 또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안무를 걷어내면서 완성도를 높여가는 선수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이번 프리 프로그램은 작년 가면 무도회에 이어 재난 2인 것 같다. 오히려 작년이 재난 알파 버전이었다면 올해는 베타 버젼? 쇼트로 돌린 가면무도회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타라소바 여사의 스타일을 볼 때 환골탈태는 절대 기대할 수 없고... 지금이라도 로리 여사에게 가서 프로그램 좀 새로 받으면 안 될까? 댁의 장점은 매끄럽고 반짝반짝이라고. 거기에 노력하면 로맨틱한 부드러움 정도. 아무리 쇼윈도에 걸린 옷이 예뻐도 자기한테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지. -_-; 아무래도 타라소바 여사는 피겨 계의 앙선생인듯. 그나저나... 왜 트룹을 안 뛰었지? 그나마 제일 잘 뛰는 점프가 그건데 안무에 그게 빠졌을 리는 없고.... 정신줄을 놓고 다른 걸 뛴 건가???
유카리의 프리 불새.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라 어떻게 음악 편집을 하고 안무를 해놨는지 궁금해서 봤는데... 안무도 음악이고 일단 의상부터 좀... 상의는 괜찮은데 그걸 불꽃처럼 휘날리는 치마로 하면 안 될까? 의상이 퍼펙트 스톰이라서 말아먹은 경기조차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안무 등등은 제대로 뛰는 경기를 봐야 뭐라 얘기를 할 수 있을 듯.
재팬 오픈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쇼에서 본 미키의 프리 프로그램. 이것도 오호호~ 대박! 2007년에 다카하시의 힙합 백조 이후로 영 볼 게 없었던 모로조프가 간만에 신경을 쓴 것 같은 안무. 중동 스타일인 미키의 이국적인 외모나 왠지 모르게 농염한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쇼라서 점프도 좀 대충 뛰고 이것저것 살살 한 감이 있는데 제대로 각 잡고 하는 경기 때는 진짜 볼만할듯.
역시 재팬 오픈에 나오지 않은 오다의 프리 프로그램도 모조도프 궁디팡팡. (<- 칭찬의 의미~ ^^) 역시나 앙선생 옷을 입은 봉태류를 연상시키는 작년의 잘 안 맞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제대로 자기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받았다. 채플린 메들리. 수퍼 마리오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이은 오다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 될 듯. 일단 4회전부터 좀 안정적으로 뛰길~
코즈카의 새 프리 프로그램. 작년 이 친구의 그 보라색 체육복이 너무 괴로워서 올해는 프로그램보다 의상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검은 셔츠와 검은 바지라는 복장에 큐빅은 좀 넉넉히 박아놨다. ^^; 시즌 초반이라 좀 말아먹기는 했지만 경기 때는 좀 더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겠지.
이외에 랑비, 제레미 등등의 프로그램을 봤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일단 랑비는 너무 살살 타는 게 보여서 지금 본 게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쓰다 보니 귀찮다. 좀 놀다가 이제 내일 넘겨줄 마감을 해야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