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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퇴화된 하나, 변질된 하나.

by choco 2009. 10. 21.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91455

많은 부분에서 공감.

절대 공감은 바로 이 부분,

'한국 사회의 대표적 기득권 족속인 내가 초지일관 반 이명박, 반 한나라당 정치노선을 고수하는 이유는 내가 정의로운 사람이기 때문은 절대로 아니다. (나로 말하자면 한국 사회의 평균적 속물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의식과 정서가 무너지는 순간, 가장 먼저 파멸하는 대상이 바로 나 같은 족속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내가 그렇거든.  있지도 없지도 않은 바로 우리 같은 인간들이 X물은 옴팡 다 뒤집어쓴다는 건 역사가 증명을 해주니까. 그래서 두렵다.  동남아 모 나라에 있는 한국 학교에 교사로 오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연수 받아서 그냥 갈 걸 그랬다는.... 벌써 7년 전이라 이제는 아무 소용도 없는 생각까지 들고 있다.  혹시 모르니 어디 파묻혀 있는지도 모르는 내 교사 자격증이나 좀 찾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