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헌 | 살림 | 2009.10.?-11.2
이미 끝낸 자료 시리즈의 마지막. 필요할 것 같은 부분만 듬성듬성 뽑아 읽다가 더빙을 끝내고 책도 마무리를 지었다.
제목은 도발적으로 미래 질병이라고 뽑았지만 여기에 소개되는 10가지 질병은 암, 고혈압, 결핵, 혈우병 등 그동안도 우리를 징하게 괴롭혀온 기존의 질병들이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아마도 미래의 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전제를 갖고 이 병들과 싸워온 간략한 역사와 현재까지의 성과와 패배의 기록, 그리고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적절한 수치와 근거들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가 꽤 많은 자료를 조사하는 공을 들였다는 증거로 보여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올해 나온 책이다 보니 최신 정보들이 많아서 이 수치들을 잘 써먹기도 했다.
딱딱하고 전문적이거나, 도발적인 뜬구름 잡는 얘기들로 도배될 수 있는 내용인데 중심을 잘 잡고 재미있으면서 알맹이가 탄탄하게 잘 쓴 책인 것 같다.
이 책이 내년 초쯤에 출간되었더라면 신종플루의 얘기가 더해졌을 것이고... 몇년 뒤에 이런 류의 책이 나온다면 그때는 어떤 질병들이 등장하게 될지. 그리고 이 중 하나라도 속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떠오른다.
제목은 도발적으로 미래 질병이라고 뽑았지만 여기에 소개되는 10가지 질병은 암, 고혈압, 결핵, 혈우병 등 그동안도 우리를 징하게 괴롭혀온 기존의 질병들이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아마도 미래의 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전제를 갖고 이 병들과 싸워온 간략한 역사와 현재까지의 성과와 패배의 기록, 그리고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적절한 수치와 근거들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가 꽤 많은 자료를 조사하는 공을 들였다는 증거로 보여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올해 나온 책이다 보니 최신 정보들이 많아서 이 수치들을 잘 써먹기도 했다.
딱딱하고 전문적이거나, 도발적인 뜬구름 잡는 얘기들로 도배될 수 있는 내용인데 중심을 잘 잡고 재미있으면서 알맹이가 탄탄하게 잘 쓴 책인 것 같다.
이 책이 내년 초쯤에 출간되었더라면 신종플루의 얘기가 더해졌을 것이고... 몇년 뒤에 이런 류의 책이 나온다면 그때는 어떤 질병들이 등장하게 될지. 그리고 이 중 하나라도 속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