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예쁜 조카와 뽀삐양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올해의 유행 아이템인 호피무늬로 뽑아줬다.
이렇게 커플룩으로 맞춰 입히고 촬영을 시도했지만 동반 촬영을 완강히 거부하는 뽀삐양 때문에 부친이 찬조출연. ^^
뽀삐와 달리 촬영에 아주 협조적인 조카.
그런데 집에서는 자기가 사진 찍겠다고 사진기에 덤비고 절대로 말을 안 들으면서 여기만 오면 시키는대로 포즈를 취한다고 동생과 올케가 아주 경악을 한다.
이렇게 협조를 해야 떨어지는 게 있다는 걸 일찌감치 파악을 한 듯. ㅎㅎ;
역시나 우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인형과 유모차 앞에서 인증 샷.
유모차를 받았을 때 좀 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이즈가 딱이다. ^^
인형도 자기 동생이라고 아주 좋아함~
점심 먹으러 그란구스또로 가는 차 안에서.
카시트에서 빠져나오고 싶은데 내가 무서워서 (-_-;;;;) 간 보는 중.
어른들이 건배하는 것 보고 자기도 나랑 짱~ 한번 부딪치고 마시는 중.
어쩌면 이렇게 예쁜지. ^^
28일날 동생이 돌아간 뒤 '나 무지하게 우울해~'의 포스를 폴폴 풍기는 뽀삐양의 뒤태.
스카이피로 이 사진을 보내줬더니 동생이 웃겨서 죽었음.
얘가 인간이었으면 뫼르소를 찜 쪄먹는 판토마임의 대가였을듯.
뒹굴뎅굴 모드~
거위털 이불을 정말 너무도 총애하시는 뽀삐양이다.
한입 줘~ 모드.
어쩌면 이렇게 당당하신지. -_-a
목욕하고 뽀샤시한 기념샷.
얘는 목욕이나 산책 등등 힘든 일을 하고 나면 오히려 기운이 나는지 이렇게 놀자고 덤빈다.
이렇게 뽀삐양의 2009년 기록은 끝.
2000년생인 뽀삐양은 올 4월 10일이면 꽉 채운 10살이 된다. ;ㅁ;
내가 늙는 건 그런가보다~ 하는데 뽀삐가 한살 한살 더 먹는 건 두렵다.
이제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가고 있는 뽀삐양.
2010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잘 살아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