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선물이란 걸 보내왔는데... 상자를 뜯어보니 기가 딱 막힌다.
봉제 곰돌이 인형과 곰돌이 열쇠고리. -_-; 재질이 타월지면 뽀삐 갖고 놀라고 던져주면 되겠지만 뽀삐는 줘도 거부하는 깔깔한 옥스퍼드지 곰돌이다. 한마디로 우리 집에서는 완전 무용지물.
심혈을 기울여 선물을 골랐다고 써놓은 카드를 읽으니 더 짜증이 났음. 얼마짜리 곰돌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곰돌이 컬렉터들에게 나름 귀한 아이템인건가? 그럴 리도 없겠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흥이다- 저런 건 안 주느니만 못 하다. 작년처럼 할인 쿠폰이랑 케이크 교환권이나 줄 것이지. 그랬으면 고맙단 소리나 들었을 텐데 주고 욕 먹는구만. 누가 골랐는지 몰라도 내가 상사였으면 정신 좀 차리라는 소리를 했을 것 같다.
쳐다보면 짜증나는 애물단지라 상자에 그대로 쳐박아놨음. 나중에 조카나 놀러오면 가져가라고 해야겠다. 근데 폭신폭신 보들보들한 촉감이 아니라서 애들도 과연 좋아할지는...
봉제 곰돌이 인형과 곰돌이 열쇠고리. -_-; 재질이 타월지면 뽀삐 갖고 놀라고 던져주면 되겠지만 뽀삐는 줘도 거부하는 깔깔한 옥스퍼드지 곰돌이다. 한마디로 우리 집에서는 완전 무용지물.
심혈을 기울여 선물을 골랐다고 써놓은 카드를 읽으니 더 짜증이 났음. 얼마짜리 곰돌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곰돌이 컬렉터들에게 나름 귀한 아이템인건가? 그럴 리도 없겠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흥이다- 저런 건 안 주느니만 못 하다. 작년처럼 할인 쿠폰이랑 케이크 교환권이나 줄 것이지. 그랬으면 고맙단 소리나 들었을 텐데 주고 욕 먹는구만. 누가 골랐는지 몰라도 내가 상사였으면 정신 좀 차리라는 소리를 했을 것 같다.
쳐다보면 짜증나는 애물단지라 상자에 그대로 쳐박아놨음. 나중에 조카나 놀러오면 가져가라고 해야겠다. 근데 폭신폭신 보들보들한 촉감이 아니라서 애들도 과연 좋아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