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자 홍보 나선 ‘관제방송 KBS’ 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살짝 떠오르는 게 있어 클릭을 해봤더니 역시나 전에 봤던 과학 카페의 쇠고기 검역 관련 프로그램이었다.
저녁을 먹는 시간에 달리 볼 것도 없어 틀어놓은 채널이었는데 보면서 '공중파에서 저렇게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을 해도 되는 건가? 위에서 지시 받은 기획 아이템인가?' 내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더니 역시나였군.
작가와 PD가 바보가 아닌 고로, 이 기사에서처럼 내내 미국 쇠고기 무조건 안전해~ 만세~를 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호주 등 다른 나라 쇠고기에 묻어서 수입 쇠고기는 엄격한 검역을 거쳐서 아주아주 안전하다고 강조를 하는 내용. 제작진들이 나름대로 당의를 바르고 뭉뚱그려서 꾸며놓기는 했지만 같은 선수끼리는 그 의도를 모를 수는 절대 없지. 그래서 KBS가 장악된 걸 100% 실감했었다.
미국에서 오는 쇠고기들의 일부는 분명히 TV에 언급된 그런 검사를 거치겠지만 그게 몇 %냐를 따지고 들어가자면 PD수첩처럼 고소까지는 가능할 거다. 물론 검찰은 절대 이걸 기소를 안 해주겠지만. 어느 꼴통이 고소를 한다고 해도 기소를 안 해주는 게 상식이기도 하고. (PD 수첩 때는 그 상식이 어디론가 달아나버리긴 했다.)
그런데, <과학카페>를 책임지고 있는 KBS 이강주 ED(부장)도 “해당 프로그램은 외주로 제작한 것인데 (외주업체와) 큰 흐름에 대해서만 협의를 진행하는 관계로 세부적인 면에서 프로그램 성격이 덜 부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이보세요~ 외주 프로그램은 내부에서 늘 시사하고 수정은 물론이고 때로는 통째로 엎기까지 시키면서 이 무슨 망발을? 내가 본사 내부 시사에서 헛소리 듣는 게 재수없어서 외주 프로그램은 절대 안 하는 사람이유. 정말 이대로라면 댁은 업무 태만이고 시말서를 써야할 일이지.
제작비 협찬 받아서 PR 프로그램 제작하고 그걸 방송해 전파 팔아먹는 MBN에서나 나올 프로그램을 시청료까지 내는 공중파 KBS에서 보게 되다니. 거꾸로 타는 보일러가 아니라 거꾸로 돌아가는 대한민국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는군.
저녁을 먹는 시간에 달리 볼 것도 없어 틀어놓은 채널이었는데 보면서 '공중파에서 저렇게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을 해도 되는 건가? 위에서 지시 받은 기획 아이템인가?' 내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더니 역시나였군.
작가와 PD가 바보가 아닌 고로, 이 기사에서처럼 내내 미국 쇠고기 무조건 안전해~ 만세~를 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호주 등 다른 나라 쇠고기에 묻어서 수입 쇠고기는 엄격한 검역을 거쳐서 아주아주 안전하다고 강조를 하는 내용. 제작진들이 나름대로 당의를 바르고 뭉뚱그려서 꾸며놓기는 했지만 같은 선수끼리는 그 의도를 모를 수는 절대 없지. 그래서 KBS가 장악된 걸 100% 실감했었다.
미국에서 오는 쇠고기들의 일부는 분명히 TV에 언급된 그런 검사를 거치겠지만 그게 몇 %냐를 따지고 들어가자면 PD수첩처럼 고소까지는 가능할 거다. 물론 검찰은 절대 이걸 기소를 안 해주겠지만. 어느 꼴통이 고소를 한다고 해도 기소를 안 해주는 게 상식이기도 하고. (PD 수첩 때는 그 상식이 어디론가 달아나버리긴 했다.)
그런데, <과학카페>를 책임지고 있는 KBS 이강주 ED(부장)도 “해당 프로그램은 외주로 제작한 것인데 (외주업체와) 큰 흐름에 대해서만 협의를 진행하는 관계로 세부적인 면에서 프로그램 성격이 덜 부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이보세요~ 외주 프로그램은 내부에서 늘 시사하고 수정은 물론이고 때로는 통째로 엎기까지 시키면서 이 무슨 망발을? 내가 본사 내부 시사에서 헛소리 듣는 게 재수없어서 외주 프로그램은 절대 안 하는 사람이유. 정말 이대로라면 댁은 업무 태만이고 시말서를 써야할 일이지.
제작비 협찬 받아서 PR 프로그램 제작하고 그걸 방송해 전파 팔아먹는 MBN에서나 나올 프로그램을 시청료까지 내는 공중파 KBS에서 보게 되다니. 거꾸로 타는 보일러가 아니라 거꾸로 돌아가는 대한민국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