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명 | 다산북스 | 2010.2.13
머리가 엉망이라 미용실에 가는 길에 시간 떼우기 위해 간택한 책. 약간 두툼하긴 하지만 사진도 많고 크기도 적당한 게 시간 보내기 딱 적당하지 싶어 골랐는데 내가 이 책을 가져가는 걸 본 동생이 "언니 그거 엄청 금방 읽어"라는 경고를 날려줬다. 정말로 금방 읽었다. ^^;
여행 서적 카테고리에 속하기는 하지만 여행보다는 오히려 요리 카테고리에 맞지 않을까도 싶은, 저자가 갔던 여행지에 대한 짧은 단상과 거기에 얽혀 있는 추억과 음식 이야기. 그리고 각 챕터의 뒤편에는 간단한 해당 요리의 레시피가 정리되어 있다.
이 책에 언급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 책을 택한 사람은 "뷁!!!!!" 이라는 분노의 일성을 터뜨리기 십상이지 싶다. 하지만 정보를 포기하고 그냥 대리만족과 가벼운 읽을거리로 시간을 떼우고 덤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까지 덤으로 얻는 정도를 기대한다면 만족한 선택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던 즈음 일에 치이고 명절에 치이고 또 곧바로 떠날 여행 준비에 치여서 완전 그로기 상태였는데 활자가 눈에 들어왔던 걸 보면 편안히 읽기에 좋은 내용이었던 것 같다. 스위스 감자전인 뢰스터 등 정말 간단하지만 꽤 맛날 것 같은 요리 레시피들은 조만간 시도해볼 예정이다.
책을 발행한 다산북스가 팝콘북스라는 브랜드로 이 책을 출판했는데 출판사의 이름이 책의 정체성과 딱 어울리는 작명이지 싶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여행 정보 서적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건 명심하시길~
여행 서적 카테고리에 속하기는 하지만 여행보다는 오히려 요리 카테고리에 맞지 않을까도 싶은, 저자가 갔던 여행지에 대한 짧은 단상과 거기에 얽혀 있는 추억과 음식 이야기. 그리고 각 챕터의 뒤편에는 간단한 해당 요리의 레시피가 정리되어 있다.
이 책에 언급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 책을 택한 사람은 "뷁!!!!!" 이라는 분노의 일성을 터뜨리기 십상이지 싶다. 하지만 정보를 포기하고 그냥 대리만족과 가벼운 읽을거리로 시간을 떼우고 덤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까지 덤으로 얻는 정도를 기대한다면 만족한 선택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던 즈음 일에 치이고 명절에 치이고 또 곧바로 떠날 여행 준비에 치여서 완전 그로기 상태였는데 활자가 눈에 들어왔던 걸 보면 편안히 읽기에 좋은 내용이었던 것 같다. 스위스 감자전인 뢰스터 등 정말 간단하지만 꽤 맛날 것 같은 요리 레시피들은 조만간 시도해볼 예정이다.
책을 발행한 다산북스가 팝콘북스라는 브랜드로 이 책을 출판했는데 출판사의 이름이 책의 정체성과 딱 어울리는 작명이지 싶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여행 정보 서적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건 명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