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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간식

Venchi / Cacao et Chocola 초코볼

by choco 2010. 4. 10.
아몬드나 헤이즐넛에 초콜릿을 씌운 초코볼 종류를 동생이 엄청 좋아해서 유럽에 갔을 때 맛있어 보는 걸로 두 종류를 사와봤다. 
냉장고에 고이 모셔놨다가 동생이 돌아온 뒤 어느 날 티타임에 시식에 들어갔음.

먼제 배신을 때린 밀라노 공항 면세점에서 건진 벤치의 초코볼. 


바닥에 깔린 판 초콜릿은 무시해주시고~  ^^
사실 이 브랜드는 금시초문이라 별로 살 생각이 없었는데 판매원 언니가 하나 시식시켜준 초콜릿이 의외로 맛있어서 선물할 거며 몇개 사자고 들어갔다.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라 왕창 사진 못하고 소심하게 두어개 고르다가 동생이 생각나서 추가한 초코볼.
부드러우면서도 초콜릿 특유의 맛에 겹겹이 느껴지는 다양한 향신료들의 믹스~
바닐라며 뭔가 오묘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초콜릿인데 아몬드와의 궁합이 정말 기가 막혔다.
그동안 꽤 많은 너츠 필링에 초콜릿을 씌운 걸 먹어왔지만 동생과 함께 얘를 1위로 올려주기로 했다.
보통 이런 초콜릿은 다크를 좋아하고 밀크는 좀 그런데 얘는 밀크가 다크 이상으로 맛있었다. 
로마에 본점이 있다는데 언제 로마에 가면 한번 들러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