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기타

유시민, 심상정, 김문수 토론

by choco 2010. 5. 22.
투표권도 없는 남의 동네지만 그래도 여기가 제일 재밌으니...

오늘은 간단히~

심상정 후보.  정말 오랜만에 토론에 나오신 티가 나더만요.  사전에 모의 토론 연습을 좀 더 많이 하고 나오셨더라면 좋았을 것을.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규제 개혁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를 잡을 타이밍에 언니가 끼어들어 놓친 건 정말 아쉽. ㅠ.ㅠ   그래도 천안함 때 멘트 속이 다 후련했어요~  근데 이 언니가 경기도 홍보비 꼬집을 때는 솔직히 좀 찔렸다는... ㅋㅋ  다음에 기회 있으면 꼭 찍어드릴게요. 

유시민 후보.  역시 정말 말 잘 한다.  치켜세우는 척 하면서 군대 안 갔다온 김문수 후보 박살낼 때 정말 통쾌했음.  제발 시도지사 회의 때 그렇게 실실 쪼개면서 이메가 속을 박박 긁어줄 수 있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약속대로 이제 좀팽이 쪼다는 빼고 욕하는 김문수 후보가 저번에 깨진 걸 보강을 해와서 지난 토론보다는 조금 더 선방.  
그러나 회심의 일격으로 준비한 빨갱이 만들기에서 완전히 역습을 당해버려서 속이 쫌 쓰릴 듯.
그리고 다른 후보들은 별로 관심없었던 것 같은데, 난 유기농 대체부지 얘기에 완전히 부르르 불타 올라 ㅆㅂㅆㅂ 하니까 자던 뽀삐가 놀라서 깨서는 '이 여자가 야밤에 왜 이러나?' 나를 구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