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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그냥 잡담

by choco 2006. 8. 14.
말복도 지났으면 열대야만큼은 끝이 나야 하는데 어제는 다시 한창 때로 돌아간듯.

끝물에 저리 더우니 결국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틀었다.

동생방에 들어가 뽀삐와 오후에 피서.  시원하니 잠도 너무 잘 온다.  1시간 꿀맛처럼 자고 일어났음.  근데 에어컨이란 놈이 확실히 중독성이 있다.  오늘은 비교적 견딜만 한데도 다시 그 방에 가서 틀어놓고 뒹굴거리고 싶음. 

꽉 들이찬 책장들 때문에 어차피 공간도 없지만... 이 방에 에어컨 들여놓지 않은 건 전기세 절약을 위해 탁월한 선택이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