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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식당

일식 - 매(梅)

by choco 2010. 7. 15.
 
기꾸의 과장님이 독립해서 새로 연 스시집.

가격대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가보려고 한지는 좀 됐는데 이상하게 여기서 약속하려면 꼬이거나 초밥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거나 해서 밀리다가 오늘 점심 때 동생과 둘이 급작스럽게 갔다 왔다.

6-7명이 앉을 수 있는 다이와 4인 테이블이 2개 있는 아주 조촐하고 좁은 실내 공간이고 예약없이는 감히 발을 들일 수도 없는 기꾸와 달리 아직은 점심 시간 피크만 피하면 예약없이 가도 먹는데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카운터는 자리가 없어서 테이블로.

기본 야채와 절임이 깔리고 간단한 샐러드가 나온다.  기꾸에서 나오는 자왕무시는 없음. 샐러드도 기꾸보다는 양이 적은데... 어차피 초밥으로 배 채우려는 곳인 만큼 그게 마이너스 요소는 -내게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