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동생과 함께 어울리는 지인들이 뒤늦게 (정마로 늦게. ^^) 동생의 귀국맞이 모임을 가졌다.
한남동의 젤렌으로 갈까 하다가 새로운 곳으로 가보자는 의견에 한강로 파크타워 1층에 있는 와인 비스트로로~
지나다니면서 분위기도 좋고 맛있어 보인다는 느낌에 계속 노리던 장소다. 캐더린인줄 알았는데 오너 소물리에가 프랑스 유학파인 모양이다. 까뜨린이라고 함.
갖고 있는 폰카 화소가 제일 좋은 ㄷ군에게 찍사를 시켰더니 이렇게 새심하게 메뉴판까지 다 찍어준다.
내가 찍었으면 절대 이런 꼼꼼한 촬영은 불가능. ^^;
이건 먼저 나온 빵을 다 먹은 뒤에 다시 준 크래커.
코스트코에서 파는 크래커인데 좋아해서 집에 늘 사다놓고 먹는 아이다. ^^
빵은 사워 도우 브래드의 일종인 것 같은데 깨와 캐러웨이 씨로 추정되는 허브씨가 콕콕 박혀 있어서 묵직하니 참 맛있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빵이었음.
세팅도 찍어주는 꼼꼼한 ㄷ군.
동양풍도 아닌 것이 서양풍도 아닌것이... 묘한?
와인 안주로 시킨 올리브 & 치즈.
코스트코에서 늘 만나는 치즈지만 그래도 이렇게 늘어놓으니 뭔가 있어 보인다.
집에서 사람 초대해놓고 와인 마실 때 이렇게 세팅하면 괜찮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음.
올리브 절임 맛이 짜지 않고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시판품이 아니라 여기서 직접 허브를 넣고 절인 거라고 한다.
치즈와 궁합이 아주 좋아서 계속 와인을 부르는 맛.
절임용 생올리브를 어디서 사오는지 궁금했지만... 직접 절여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패스.
가격은 2만원+10%
다수가 화이트 와인을 원해서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을 추천받아 골랐다.
약간 가벼운 듯 하지만 적당히 쌉쌀하니 맛은 괜찮았음.
얘는 5-6만원 선이었던 것으로 기억.
연어를 곁들인 까뜨린 샐러드,.
18000+10%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축구 국대 유니폼을 입은 귀여운 총각 셋이 운영하는, 예당 앞에 있는 국대 떡볶이집의 모토를 좀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뭐냐고? '아끼면 망한다.' ^^; 정말임.
메뉴판에는 없으나 자신있는 메뉴라고 추천한 닭올리브 꼬치구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입맛에는 닭이 너무 퍽퍽해서 별로.
바질 페소토 소스의 파스타.
이건 추천.
간만에 제대로 싱싱한 바질과 잣이 어우러진 페소토 소스 파스타를 맛봤음.
15000+10% 로 기억됨.
레몬 항정살 구이.
설명은 엄청 맛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좀 별로였다.
항정살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소스 없이 그냥 구워낸 것 같은데 이 역시 퍽퍽.
우리가 먹어본 메뉴만으로 봤을 때 이 집 셰프는 고기를 그다지 잘 다루는 것 같지 않다.
22000+10%
사진은 안 찍었는데 하우스 와인은 1잔에 12000원.
이 하우스 와인의 양도 국대 떡볶이를 좀 본받으라고 권하고 싶음.
잔이 큰 것도 아닌데 12000원이나 받으면서 진짜 쫌... ^^;
이 집은 식사를 곁들인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라면 솔직히 비추이고 분위기 있게 와인을 즐기고 싶다는 목적이라면 추천이다.
주인이 소물리에라고 내걸은 만큼 일단 와인 리스트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애들은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고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와인들도 많았음.
와인 안주용의 사이드 디시 섹션은 저 위 올리브 + 치즈 모듬을 볼 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결정적인 단점은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것.
가까운 곳에서 비교를 하자면 하프 패스트 텐이나 점보 상가에 있는 와인바는 일반 소비자 가격에서 2~2.5배가 대부분인데 이 집은 기본이 2.5배 이상에서 출발. 보통 3배 정도의 가격대이다.
파리나 뉴욕의 와인 비스트로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는 정말 좋지만 그 값이라고 하기에는 좀 비싼...
여기서 와인을 한병 마시면 가지고 온 와인 1병을 코키지 없이 마실 수 있다니까 비교적 저렴하게 즐기려면 와인과 안주 하나를 시키고 와인을 가져가서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일듯.
한남동의 젤렌으로 갈까 하다가 새로운 곳으로 가보자는 의견에 한강로 파크타워 1층에 있는 와인 비스트로로~
지나다니면서 분위기도 좋고 맛있어 보인다는 느낌에 계속 노리던 장소다. 캐더린인줄 알았는데 오너 소물리에가 프랑스 유학파인 모양이다. 까뜨린이라고 함.
갖고 있는 폰카 화소가 제일 좋은 ㄷ군에게 찍사를 시켰더니 이렇게 새심하게 메뉴판까지 다 찍어준다.
내가 찍었으면 절대 이런 꼼꼼한 촬영은 불가능. ^^;
이건 먼저 나온 빵을 다 먹은 뒤에 다시 준 크래커.
코스트코에서 파는 크래커인데 좋아해서 집에 늘 사다놓고 먹는 아이다. ^^
빵은 사워 도우 브래드의 일종인 것 같은데 깨와 캐러웨이 씨로 추정되는 허브씨가 콕콕 박혀 있어서 묵직하니 참 맛있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빵이었음.
세팅도 찍어주는 꼼꼼한 ㄷ군.
동양풍도 아닌 것이 서양풍도 아닌것이... 묘한?
와인 안주로 시킨 올리브 & 치즈.
코스트코에서 늘 만나는 치즈지만 그래도 이렇게 늘어놓으니 뭔가 있어 보인다.
집에서 사람 초대해놓고 와인 마실 때 이렇게 세팅하면 괜찮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음.
올리브 절임 맛이 짜지 않고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시판품이 아니라 여기서 직접 허브를 넣고 절인 거라고 한다.
치즈와 궁합이 아주 좋아서 계속 와인을 부르는 맛.
절임용 생올리브를 어디서 사오는지 궁금했지만... 직접 절여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패스.
가격은 2만원+10%
다수가 화이트 와인을 원해서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을 추천받아 골랐다.
약간 가벼운 듯 하지만 적당히 쌉쌀하니 맛은 괜찮았음.
얘는 5-6만원 선이었던 것으로 기억.
연어를 곁들인 까뜨린 샐러드,.
18000+10%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축구 국대 유니폼을 입은 귀여운 총각 셋이 운영하는, 예당 앞에 있는 국대 떡볶이집의 모토를 좀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뭐냐고? '아끼면 망한다.' ^^; 정말임.
메뉴판에는 없으나 자신있는 메뉴라고 추천한 닭올리브 꼬치구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입맛에는 닭이 너무 퍽퍽해서 별로.
바질 페소토 소스의 파스타.
이건 추천.
간만에 제대로 싱싱한 바질과 잣이 어우러진 페소토 소스 파스타를 맛봤음.
15000+10% 로 기억됨.
레몬 항정살 구이.
설명은 엄청 맛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좀 별로였다.
항정살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소스 없이 그냥 구워낸 것 같은데 이 역시 퍽퍽.
우리가 먹어본 메뉴만으로 봤을 때 이 집 셰프는 고기를 그다지 잘 다루는 것 같지 않다.
22000+10%
사진은 안 찍었는데 하우스 와인은 1잔에 12000원.
이 하우스 와인의 양도 국대 떡볶이를 좀 본받으라고 권하고 싶음.
잔이 큰 것도 아닌데 12000원이나 받으면서 진짜 쫌... ^^;
이 집은 식사를 곁들인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라면 솔직히 비추이고 분위기 있게 와인을 즐기고 싶다는 목적이라면 추천이다.
주인이 소물리에라고 내걸은 만큼 일단 와인 리스트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애들은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고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와인들도 많았음.
와인 안주용의 사이드 디시 섹션은 저 위 올리브 + 치즈 모듬을 볼 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결정적인 단점은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것.
가까운 곳에서 비교를 하자면 하프 패스트 텐이나 점보 상가에 있는 와인바는 일반 소비자 가격에서 2~2.5배가 대부분인데 이 집은 기본이 2.5배 이상에서 출발. 보통 3배 정도의 가격대이다.
파리나 뉴욕의 와인 비스트로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는 정말 좋지만 그 값이라고 하기에는 좀 비싼...
여기서 와인을 한병 마시면 가지고 온 와인 1병을 코키지 없이 마실 수 있다니까 비교적 저렴하게 즐기려면 와인과 안주 하나를 시키고 와인을 가져가서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