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많이 자기도 하지만 겨울이라 겨울잠 자는 곰처럼 더 열심히 잘 자는 뽀삐양이다보니 잠자는 사진들이 많다.
오늘은 잠자는 사진들만으로 테마를~
뽀삐양이 사랑해마지 않는 거위털 이불 속에서.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음.
내 책상 옆 자기 방석.
가장자리 타월이 다 해져서 새 걸 사줘도 이걸 꿋꿋하게 고집.
타월지를 선호하는 취향 뚜렷한 뽀삐양.
하루에 다 찍은 사진이 아니라 그냥 모였다.
덮은 담요는 예스24에서 작년에 사은품으로 받은 걸로 기억함.
얇고 가벼워서 좋아한다.
난 색깔이 뽀삐랑 잘 어울려서 좋아하고. ^^
자다가 한번 일어나봐주고.
온갖 기기묘묘한 포즈들.
일하다가 얘 잠자는 거 구경하는 것도 중간중간 기분전환에 쏠쏠한 재미가 있음.
해 넘기면 얘도 11살이 되는데... 내가 늙는 건 그냥 그러려니 별 감흥이 없지만 뽀삐가 나이 먹는 걸 보면 세월의 흐름이 깜짝깜짝 놀란다.
제발 건강하게 오래 우리 곁에 함께 있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