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몇년을 등에 지고 있었던 숙제를 방금 하나 더 끝냈다.
물론 또 기나긴 수정과 교정 과정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쨌든 제일 큰 산은 넘었으니 일단 쫑~이라는 제목을 붙여줄 자격이 있지.
각 잡고 보름만 앉으면 끝낼 수 있는 건데 먹고 살아야 하고, 또 앞선 숙제가 있어서 계속 흐름이 끊기는 바람에 마지막에는 완전히 감이 떨어져서 거의 발악 수준으로 간신히 끝을 냈다.
이제 외도에서 벗어나 생업 모드로 복귀~
오늘까지는 생업 수정안들이 안 오는 게 감사했는데 이제 숙제를 끝내고 나니 이것들이 왜 빨리 안 보내나 하는 불평이 바로 나오기 시작한다.
인간은 정말 간사한 동물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