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째주는 치즈 당근 떡케이크.
퓨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치즈랑 당근의 결합에 좀 그랬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은 떡케이크.
*** 치즈 당근 떡케이크.
재료: 쌀가루 500그램, 당근가루 15그램, 아몬드 가루 15그램, 갈아놓아 물기 짠 당근 3큰술(반개), 설탕 5큰술, 호두 6-7알(취향껏 조절), 피자치즈 50그램, 우유 50-70그램(여름엔 물로 대체)+슬라이스 치즈 2장+ 당근즙 2큰술
1. 당근은 갈아 젖은 면보에 꽉 짠다. 즙과 건더기는 따로 보관한다.
2. 호두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식힌 뒤 대충 다겨 놓는다.
3. 우유에 치즈가 녹도록 걸쯕하게 중탕을 해놓는다.
4. 깨끗히 씻어 8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 빼고 빻아둔 쌀을 고운 체에 내린다.
5. 쌀가루에 당근가루와 아몬드 가루를 섞은 후 덩어리 없이 비빈다,
6. 당근즙 2큰술과 3의 수분(5~7큰술)을 가루에 넣고 수분을 준다. 날씨와 습도에 따라 수분의 양은 적절히 가감.
7. 중간체에 다시 내린 뒤 당근 간 것을 섞은 뒤 설탕을 섞고 가루를 조금 덜어 놓는다.
18센티 무스틀에 가루를 반 담는다.
8. 중간 부분에 치즈와 호두를 골고루 편 뒤 위에 나머지 가루를 덮는다.
9. 7에 덜어놨던 가루를 체로 뿌려 표면을 예쁘게 덮어준다.
10. 김 오른 찜통에 넣고 10분을 찐 뒤 무스틀을 빼고 다시 10분을 더 찌고 불을 끈 뒤 5분 뜸 들인다,
무스틀이 아니라 납작하게 할 경우엔 그냥 20분을 찌고 5분 뜸 들인다.
11. 떡이 쪄지는 동안 대추를 얇게 돌려깍기해 뒷면을 칼등으로 두드려 편 뒤 돌돌 말아 썬다.
12. 떡을 꺼내서 뜨거울 때 장식한다.
완성된 떡~
여기에 이렇게 ↓ 장식.
가장자리에 노란 건 치즈를 모양틀로 찍어낸 것.
이거 들고 아기 낳고 산후 조리 중인 후배 작가에게 가서 직접 만든 거라고 생색 잔뜩 내고 왔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