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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저렇게 살고 싶나...

by choco 2011. 7. 21.

계도에는 취미가 거~의 없으나 같은 소리 떠들기 싫어서 불펌 파일 구하는 애들 들어왔다가 알아서 기어 나가라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놨다.

위쪽은 내 글 파일 교환하자는 낚시글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이러다 걸리면 끝장 나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라는 친절한 안내 내용인데 가끔 위에만 보고선 파일 교환하자는 쪽지를 보내는 아해들이 있다. 

이런 애들 볼 때마다 넌 시험칠 때 앞만 보고 뒤는 안 읽어서 틀리는 경우 많겠구나 웃고 마는데 오늘 쪽지 온 사람 블로그로 타고 가보니 초딩으로 보이는 아들래미가 둘이나 있는 아줌마. 거기다 블로그 이름도 아들 둘 이름으로 짐작되고 가족사진까지 떡~하니 올려놨다. 

이지환님 폭염 파일을 내민 걸 보면 그 교환 바닥 공력이나 수집 능력도 중상 이상은 되는 양반인 것 같은데... 저렇게 살고 싶나?  저러면서 아들들에겐 남의 물건에 손대면 안 된다고 가르치겠지. 

하긴. 얼마 전에 나랑 출판사의 원투펀치로 두 번에 걸쳐 끝장낸 카페에도 온갖 00맘들이 한 가득이었으니.  

참, 메일을 보낼까 하다가 제가 말씀드려야할 분들은 다 여기 오시니까 쓰는 김에 그냥 몰아서.

모님이 알려준 에이전시 사람과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상 느낌으로는 확 닿게 똘똘하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일단은 다른 데서는 손 놓은 포털 쪽까지도 다룬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한번 만나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기로 했어요.
관심이 있는 다른 작가분들과 함께 나가겠다고 얘기를 했고 시간과 장소는 다음 주에 다시 연락해서 잡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뿐 아니라 다른분들 시간도 맞춰야 하니 제가 후보 날짜를 2개 정도 달라고 했어요.

ㅅ님, ㄱ님은 무슨 요일이 좋으신지요? 
그리고 ㅅ님 ㄱ2님도 관심 있고 시간 되시면 함께 보자고 하심이?
만나보고 똘똘한 것 같으면 ㄴ님께도 연락드릴게요.   (아마 ㅅ님이 해주시겠지만. ^^)
모님, ㅈ님께도 전달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