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올리려고 했는데 탱자탱자하다가 오늘로 넘어왔음.
내일은 마감을 달려줘야하는 고로 그냥 앉은 김에 올려야지~ㅇ
날은 덥고 할 것도 없고 해서 만든 가장 만만한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메인이 간소한 관계로 좀 신경써서 샐러드도 만들고 과일도 올렸음.
먹을 것 앞에선 항상 행복한 뽀삐양~
오늘 포식하고 와서 완전 뻗었음.
내일 아침에도 초호화럭셔리 식사로 행복할 예정이다. 기다려라. ㅋㅋ
플로렌틴 터쿠아이즈 골고루 출동~
5PC 세트는 4인조 맞췄고 이제는 슾볼을 하나씩 모으고 있다.
세월아~ 네월아~ 하다보면 다 모을 날이 있겠지.
일단 돈부터 벌어야... ^^;
아마도 BLT?
양상추를 보니 맞는 것 같다.
요즘 멜론이 정말 맛있음.
참외가 너무 올라서 차라리 멜론이 쌀 때도 있다. ㅜ.ㅜ
파리 크라상의 고로케로 초간단 아점.
끝물 살구를 샀는데 정말 크고 맛있었다.
옆집 할머니 살아계실 때는 종종 그집 산에서 따온 거 얻어 먹었었는데...
할머니 돌아가신지도 벌써 한참이군.
이건 아보카도 산 기념으로 오랜만에 만든 L님 친구 샌드위치. ^^
저 햄머슬리 티팟을 개시하고 싶어서 차린 아점이었는데... 밀크티를 하려고 잉블을 우렸건만 우유가 똑 떨어져 있었다는 비극이. --;
체리와 망고스틴.
이걸 한국에서 내 집에서 먹을 날이 올 줄이야.
육수가 좀 많이 남아서 어쩔까 하다가 마음 먹고 라구 소스를 만들었던 다음 날 점심.
쇠고기 육수 한냄비에 토마토 커다란 거 3개 넣고 양파에 마늘, 당근, 버섯을 잔뜩 때려넣고 반나절을 끓여낸 결과물이다.
화분에서 뜯어온 싱싱한 바질을 뿌렸음~
퍼블리끄의 치아바타로 소스까지 싹싹 닦아서 먹었다.
빵이 구수하고 은은한 것이... 정말 환상이었음.
우리가 맛있는 밥과 맛없는 밥을 구분하는 미각을 가진 것처럼 빵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도 그게 구분이 되겠지. 이런 아주 미묘한 그 차이 때문에 빵집 순례르 하는 모양이다.
아보카도가 있는 김에 이날은 대마끼를 했다.
내 플로렌틴 터키 플래터가 두번째 외출을 했음.
밥이 담긴 건 현재로선 유일한 슾볼.
우리 집에 오면 많은 애들이 본래 목적과 상관없이 사용된다.
그냥 이렇데 있는 것만 대충 차렸다가...
아무래도 참치마요없이는 허전할 것 같아서 급히 추가.
배터지게 먹고 남은 건 다음날 김밥으로 싸서 다 처리했다.
얘는 전날 점심 때 먹은 파스타의 최종버전.
남은 걸 라자냐 그릇에 넣고 치즈를 덮어놨다가 베이크를 했다.
맛있음~ ^ㅠ^
사누끼 우동에서 먹었던 냉모밀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아서 집에서 해봤음.
사누끼 우동집에선 우동 그릇에 넣고 모밀소스가 찰랑거릴 정도였지만... 집에서 자가제조한 모밀 소스를 그렇게 낭비하긴 아까워서 바닥을 적실 정도로만.
사러 나가기 귀찮아서 생략했는데 무순이 들어가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잉글리쉬 머핀 사온 주말이다.
당연히 양상추, 구운 토마토, 햄, 달걀이 들어간 샌드위치로~
햄머슬리 티팟의 밀크저그와 설탕그릇만 등장했다. ^^
올해는 수박도 너무 비싸서 이게 아마 두번째로 산 수박이던가?
모님께 얻은 홍차.
요즘 모님 버전의 아이스티 샘플러로 여름을 나는 중이다.
얘는 나중에 따로 기록 예정~
흐뭇한 한세트를 기록해주고 싶어서 찰칵. ^^
베이글과 망고, 아이스티로 때운 가벼운 아점.
다시 등장한 L님 친구 샌드위치~
아보카도와 치즈, 달걀, 할라피뇨의 조화는 정말 환상. -_-V
내일도 얘를 해먹을까...?
근데 콜레스테롤이... ㅜ.ㅜ
진짜 콜레스테롤과 칼로리가 폭발했던 7월 마지막 브런치. ㅋㅋ
정말 영국식 아침식사다.
나만 삶은 달걀인 건.... 메뉴가 급 변경되는 과정에서 달걀이 모자라서. 결국 삶고 있던 걸 내가 먹었음.
이렇게 먹으니 달걀스텐드를 사고 싶다는 욕구가 무럭무럭. --a
난 삶은 달걀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계속 떠올리고 있음.
얘는 모님에게 받은 티게슈의 보사노바로 기억됨.
우롱차가 몸의 기름기를 뺀다는 것을 떠올린 얄팍한 선택. ㅋㅋ
날이 더우니 불 옆에 가기 싫어서 계속 오븐 요리만 하게 된다.
이날은 왕새우 오븐구이.
서양식이라면 버터를 넣고 구웠겠지만 여기는 한국.
그냥 소금을 깔았다. ^^;
위에도 찰찰 뿌려주면 간이 골고루 배어서 맛있음.
좀 더 촉촉하고 호화롭게 정식으로 하자면 거품낸 달걀과 소금, 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들어 새우 위에 씌워 구워내는 것이지만 -그럼 정말 촉촉하고 맛있다- 귀찮다. --;
여름엔~ 여름엔 스파클링~
그리고 갑각류에도 스파클링이다.
FTA 때문인지 모엣샹동이 많이 싸졌던데 다음에 세일하면 한번 질러줘야겠다.
스파클링들도 맛있기는 하지만 혀끝부터 목을 간지르는 거품의 섬세함이며 밸런스는 역시 샴페인이 최고.
역시 이것도 결론은 돈 벌어야 한다고 종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