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에 잠시 매진을 하기로 하면 꼭 밥벌이가 발목을 잡는다.
이건 내 취미생활이 시작된 이래 거의 100% 변함없는 징크스.
한때 취미에 미쳤을 때는 생업마저도 뒤로 미뤘지만 요 몇년 간은 중심을 잘 잡고 있었는데... 취미라도 일단 도장을 찍으면 그 역시 지켜야할 족쇄로 변신을 하는데... 9월엔 좀 후달리겠군.
그래도 이번 다큐는 재미있을 것 같다. 역시 난 까고 지근지근 밟아주는 게 체질에 맞는 듯~
이러면서 주 밥벌이가 남 띄워주는 일인 건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정말 인생은 요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