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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역시 알알거려야... --;

by choco 2011. 9. 16.

8월 말부터 게시중단을 시켜도 끈덕지게 올리는 블로그가 하나 있었다.

보통 삭제가 되면 알아서 기는데 얘는 신고한 거만 살짝 빼고 올리고, 그나마도 나중에는 태그로 달아서 올리는 등 나를 포함해 신고한 사람들 뒷목을 잡게 하는 막무가내.

이제는 나도 늙고 지쳐서 어지간해서는 내버려두는데 아무래도 못 참겠어서 네이버에 10일날 신고를 했더니 11일에 개인의 자유 어쩌고 하고면 제재 조치를 못 내리겠다고 한다.  마침 휴일이라 마감도 좀 여유가 있는 터라 전투력이 급 상승해서 약관 찾아서 내용 다 붙여주고, 제재를 못 내리겠으면 불가능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2차로 신고.  그랬더니 이것이 씹네.  -_-+++  일단 14일에 마감을 끝낸 뒤 다시 왜 씹냐, 너희 근무태만 아니냐는 얘기까지 써서 한번 더 왈왈거렸다.  

주말까지 기다려보고 답이 없으면 월요일에는 전화해서 3차에 걸쳐 신고 메일 답변도 없이 씹은 직원 통화 좀 하자고 하려고 했는데.... 방금 들어가보니 해당 폴더를 접근 중단하고 경고 조치를 했다는 답이 왔다.  그 블로그의 주인은 여전히 자기 소개에 '교환하고 싶으면 서이추'라고 써놨기는 한데...  더 이상 알알거리기도 귀찮아서 일단 이 정도로 종료.  

간만에 애 하나랑 한판 붙고 (금방 꼬랑지 내리고 싹싹 빌 거면서 덤비기는 왜 덤비는지.  --; ) 네이버랑 붙고.  난 정말 평화롭게 살고 싶은 인간이라고. 

그나저나... 저작권 관련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야 할까?  정기적인 감호 감찰이 요구되는 요주의들도 모아놓고....   삼진아웃인지 뭔지 만든 유완장과 그 일당들.  가만히 있어도 보기 싫어 죽겠구만 어째 하는 짓마다 사사건건 밉상에 민폐인지.  정말 바퀴벌레보다 더 지긋지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