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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지영

by choco 2011. 12. 3.

김연아와 인순이에 관해 험한 트윗을 했다고 난리가 났던데...  나도 '오옹?' 하고 들여다보니까 역시나 언론의 선정적인 헤드 카피.  에공.  그럼 그렇지.  --a
언론의 권력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공지영 작가와 달리 연아양이나 인순이나 언론에게 찍히면 끝장 난다는 걸 좀 감안해 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한다.   특히 연아양은 딸린 식구도 많고 하려는 일도 언론의 협조가 절대적이니 우호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만 이제 공지영 작가에게 실망이네, 당신은 내게 끝났네~ 책 안 보겠네 하는 사람들 역시 좀 오버라는 생각이...  다른 연아빠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피겨 관련으로 재미있는 글을 꾸준히 올려줘서 거의 매일 출근도장 찍고 있던 블로거의 반응은.... 나야말로 실망이다.  그 정도의 지성과 연륜이면 전후 파악을 좀 해야하지 않을까 싶음.

각설하고, 이 시점에서 적절한 포스팅이 될 듯 싶어서 예전에 다큐멘터리할 때 인터뷰 녹취록을 옮겨 온다.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만 해도 거대한 세상의 부조리와 문학으로 맞써 싸우는 시대는 정말 끝난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