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장만한 클수마스 테이블보를 깔았다.
이 천떼기 한장에 확 달라지는 분위기라니... 최소 비용의 최대 효과인듯.
일단 그릇 세팅~
메인 디쉬들은 빌보 뉴웨이브로, 앞접시는 포인트를 주는 크리스마스 접시로~
일년 중 딱 요맘 때 한두번만 등장하는 친구~
와인을 마시기 위한 테이블이라 깔린 건 모조리 와인 안주용 핑거 푸드들.
밀라노 살라미, 부친이 콕 찝어 요구한 이베리꼬 하몽, 내가 좋아하는 로모와 동굴 숙성 그뤼에르 치즈.
멜론은 위의 돼지고기들과 곁들이기 위해서, 딸기는 샴페인 안주.
역시나 샴페인을 위한 생굴과 매운 새우구이.
순서대로 토마토 부르스게따와 버섯 부르스게따, 브로컬리 크루스타드.
성탄용 세팅~
이렇게 두병 마시고 오늘 점심은 남은 굴과 미리 사놓은 홍합, 바지락, 모시조개를 넣은 짬뽕으로 해장.
잘 먹고 잘 쉰 성탄이었음.
예수님 생신 축하 드려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