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지난 7월 말에 코스트코를 갔으니 딱 반년만에 코스트코행이다.
오늘 충동구매는 마카다미아 초콜릿 딱 하나.
정말 쇼핑 리스트에 있는 애들만 집었다. 이중에 없어서 못 산 것이 두어가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갖고간 예싼을 훌쩍 뛰어넘어서 상대적으로 다급한 필요성이 적은 토마토 통조림, 피칸, 종이호일은 빼야했음.
정말로 딱 필요한 먹을 것과 생필품만 샀는데..... ㅜ.ㅜ
입맛은 까다로우나 양은 그닥 많지 않은 어른들만 사는 집에서 이렇게 식료품 값이 비싸다고 느끼는데.... 한참 많이 먹는 애들 키우는 집은 애가 잘 먹는 모습이 기특한 게 아니라 무섭단 소리 정말 나오겠다.
나 어릴 때 귤 한 박스 사면 이틀만에 홀라당 다 먹어버려서 배탈 난다고 (그러나 내 평생 한번도 귤 먹고 배탈난 적은 없었음. ^^;) 엄마가 10개씩 급식했었는데 요즘 엄마들은 정말 귤값이 비싸서 급식해줘야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