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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허탈

by choco 2012. 5. 29.
모종 판매처가 이름표를 잘못 붙여준 바람에 딱 맞게 준비한 지지대가 모자라는 사태 발생. ㅡㅡ
10개 단위로 파는데가 배송비 등등 생각하면 그냥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게 낫지 싶어서 이마트에 갔다.
근데 원예코너에 그건 없더라는.....
용산구에 텃밭 만드는 거로 얼마나 그쪽 수요가 늘었는데 멍청한 이마트 바잉팀을 욕하면서 터덜터덜 집으로 귀가.
클로티드 크림이라도 있었으면 그거라도 건졌다고 하겠지만 그 역시 없음. ㅡㅡ+++
근데 반전은 동네에서 있었다.
시장 안에 온갖 잡동사니를 다 파는 가게가 있어 혹시나 하고 들러 물어봤더니 아줌마가 사이즈별로 다 보여주신다. ㅜㅜ
내가 이마트엔 도대체 왜 갔던 걸까!
앞으로는 일단 동네에서 수소문한 다음에 움직이기로 새삼 결심.
근데.... 난 거의 예외없이 동네에서 구하다 안 되면 나가는데 이번엔 왜 그랬는지 원.
도둑이 들려면 개도 안짖는다는 속담이 떠오름.
가드닝이 취미인 친구 ㄱ양 출발한다고 아이메세지 왔음.
밥 맛있는 거로 잘 먹이고 같이 가서 부려먹어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