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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뽀삐

올해 첫 에어컨 가동

by choco 2012. 7. 29.
우리집에 에어컨을 켜는 건 여름에 있는 할머니 제사를 포함해 주로 손님 왔을 때 3~5번 정도.
전기세가 무섭다는 게 큰 이유기도 하지만 제일 큰 이유는 내가 에어컨 바람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촌스럽게 태어났는지 장시간 에어컨 아래 있으면 여지없이 두통 엄습이라ㅜ제일 더운 8월 초중반에 어쩌다 한두번인데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켰음.



나와 함께 공부방에서 헥헥거리던 뽀양은


에어컨 켤 준비를 하자 바람 나오는 앞에서ㅜ대기 중.


바람이 나와 시원해지기 시작하자 '이 좋은 걸 안 틀고 버텨서 날 이 고생을 시켰냐'는 쵸정으로 꼴아보는 중. ㅡㅡ+++


아직은 좀 더움.








신났음~
지금 29도로 세팅해놨는데 이렇게 시원한 거면 바깥 기온은 도대체 몇도?
더워서 과자 먹고 싶다는 생각을 요 몇주동안 한번도 안 했는데 시원하니 먹고 싶군. ^^


지금 막 찍은 우이 뽀양.
또랑또랑 예쁘구나.
그래. 죽어라 더울 땐 우리도 가끔 틀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