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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일상잡담

by choco 2013. 8. 31.

1. 하기 싫은 목구멍 가시를 뺀 뒤 요즘 날마다 룰루랄라~

다만... 현재까지 확실한 예상 소득을 따져보면서 약간은 의기소침해져서 엄청 싸게(그 샵 기준에서. ^^;) 나온 프로모션 가격 마사지 회원권 끊는 건 포기. 

아마 그 일을 짊어지고 있었으면 스트래스 해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과감히 카드를 그었겠지. 

엄청 팔랑거리던 팔라우 여행도 올해는 포기.

내년 2월이나 3월에 가야겠다.  아니면 앙코르와트나.

전례대로라면 추석 전후해서 4/4분기 일거리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스트래스 받지 말고 느긋하게 살자.

책도 좀 읽고.

 

2. 날씨도 눈곱만큼 살만해지고 무엇보다 돌덩이가 날아가니까 확실히 책이 눈에 들어온다.

읽었다는 기록을 남길만한 책들을 몇권 읽었는데... 기운나는대로, 아니 억지로 기운을 내서라도 감상문을 좀 남겨놔야겠다.

 

3. 1번을 보면 내가 엄청 긴축을 하는 걸로 보이는데... 마사지 회원권은 포기하고 간만에 그릇을 좀 질러줬음.

로얄 코펜하겐 풀레이스 티잔과 하프레이스 커피잔, 와일드 스트로베리 리잔.

다음 주에 다 도착 예정이다. 

내 생일 선물을 미리 땡겼다고 자기 변명 중.  ㅎㅎ

 

4. 돈을 먹으면 살아나는 전례대로 뽀양은 급속도로 회복 중.

다음 주부터는 일주일에 2번씩만 병원에 가면 된다.

병원비가 무시무시한 곳인데... 빨리 나아줘서 뽀양에게 고맙다고 해야겠지.....?   ;ㅁ;

 

5. 펜션 놀러 갔다온 사진을 올케에게 카톡으로 보내줬는데 뽀삐가 수영하는 모습 등등을 본 조카 曰

"고모, 00이도 수영 잘 해요~"  

에공 잔망스러운 것.  어쩜 말도 그렇게 예쁘게 하는지.  ^^

"다음에 갈 때는 엄마 아빠는 안 되고 00이만 데리고 갈게~ 고모들이랑 같이 가자~" 했더니 "그건 안 되는데...." 하면서 무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한다.

엄마에 대한 애정이 이길 것인가 수영장과 바베큐의 유혹이 이길 것인가...

내년에 한번 더 물어봐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