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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뮤지컬

맨 오브 라 만차 (2013.12.7)

by choco 2013. 12. 7.

조승우 열혈팬이 동생이 예매 오픈하는 날 승리한 표인데... 정작 본인은 바이어가 하필 오늘 오는 바람에 못 간 비운(?)의 공연.  ^^;

 

알론자를 맡은 가수는 이날 컨디션이 영 아니었는지 1막에는 연신 삑사리를 내고, 기대했던 조승우도 1막에선 내내 돈키호테는 그에게 좀 맞지 않는 옷인가??? 이랬는데... 2막 마지막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으로 뭔가 찜찜했던 1막의 기억이 다 날아갔다.

이래서 끝이 좋으면 다 좋다인가?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들었던 노래.

내게 들려주고 싶은.. 아니 우리 모두가 듣고 싶었던 바로 그 위로였던 것 같다.

 

Impossible Dream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슬픔 견딜 수 없다 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나의 가는 길이요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리라

내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죽음이 나를 덮쳐와도 평화롭게 되리

세상은 밝게 빛나리라


이 한 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 할 때까지 가야해

저 별을 향하여

 

이룰 수 없는 꿈이고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도 별을 향해서 가야지.

가축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그래야 하는 거다.

 

걸작은 괜히 걸작이 아닌 거다.

힘내자.

 

맛뵈기로 들어보고 싶으면...   

http://blog.naver.com/ruyakai/90157843321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328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