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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마감에 대한 추억

by choco 2014. 2. 27.

정각 1시에서 7분 넘겨 기획안을 날려보내고 여기저기 카톡질 하다가 문득 세월무상.

 

나의 유일무이한 경쟁력이 칼마감이었는데....

 

불과 한두해 전만 해도 늦어도 10~20분 정도 전에 미리 끝내놓고 시계 눈팅하면서 정각에 딱 맞춰서 메일 보내던 나였건만..  이제는 정말 헐레벌떡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도 힘이 부치고 코리안 타임처럼 이렇게 10분 내외는 큰 가책도 받지 않는구나.

 

칼마감은 이제 아득한 과거의 추억이 되는 건가?

 

밥줄 끊기지 않으려면 정신줄 좀 잡아야겠다.

 

될지 안 될지 모르겠으나 현재 목표는 3월 15일 밤에 전파진흥원 마지막 기획안을 끝낸 뒤 짐 싸서 ㅅ양과 16일 밤 비행기 타고 뜨는 거.

 

둘이 가면 엑티비티고 뭐고 4일 내내 호텔 수영장과 바닷가에서 뒹굴거리다 올 확률이 무지 높을듯.  ㅎㅎ;

 

수영복이나 찾아놔야지~ 

 

잠시 쉬었다 또 달리자.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