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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2/단상

아쉬움

by choco 2014. 11. 7.


종편 초기에 거기로 간 PD가 섭외할 때마다 종편 출연 안 한다고 까인다고 징징거릴 때 웃었는데 이제 MBC가 그런 지경에 왔구나.


반핵의사회...


방사능이 관리만 잘 하면 괜찮다는 옹호 측 논조에 대항해 같은 의사가 의학적으로 설명해주는 걸 얻기 위해서 접촉을 했는데 MBC는 왜곡의 우려가 있다고 인터뷰 안 하겠다네. ㅜ.ㅜ


나는 정말 제대로 할 거라고요!!! 라고 외치고 싶으나... 솔직히 기력이 없다.


CP는 나와 비슷한 논조임이 확실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시사에서 어떻게 될지 솔직히 자신이 없기도 하고.


아쉬움과 씁쓸함이 공존하는 하루.


그래도 가능한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열심히 풀어 나가야지.


나중에 이런 암울한 시대에 그래도 나는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면서 밥벌이를 하고 살았노라고 어디 가서든 말할 수 있도록 하자.


내년에 들어가려는 기획이 잘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