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를 보고 온 게 벌써 1달이 다 되어가고 매튜 본의 잠미녀 역시 초연날 보러 갔는데 어제 막공을 했는데 아직도 감상문을 안 올리고 있는 게으름의 나날.
생존 혹은 생계를 위한 글을 빼고는 아무 것도 하기 싫은 그런 상황인 것 같다. -_-a
블로그를 너무 방치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가장 만만한 사진 털기~
거의 아기 주먹만한 조개 모양 파스타인데 이름은 잊었다. -_-; 2인분으론 좀 모자라 푸실리를 삶아 보충해 얼려놓은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서 구워 먹었음~ 맛있다. ^ㅠ^
대충 냉장고를 털어 만든 샐러드와 오월의종 빵들. 한동안 이태원 갈 때마다 쟁여놓고 먹었더니 살짝 질린 상태. 좀 쉬웠다가 여름 지나고 또 왕창 사와야지~ㅇ
더 더워지기 전에 간만에 중국 요리~ 오랜만에 마들렌들을 꺼냈다. 마들렌도 그렇고 플로렌틴도 그렇고 서양요리 동양요리에 다 골고루 참 잘 어울린다. 이 예쁜 걸 왜 단종을 시켜서... ㅜ.ㅜ
전가복, 깐풍기, 샐러드로 간단 푸짐하게. 늙으니 이것저것 많이 하기 싫다.
가리비가 넘 두꺼워서 살짝 실패. -_-;
남은 줄기콩을 다 털어넣은 깐풍기. 줄기콩과 깐풍기 양념이 잘 어울린다.
샐러드는 채소구성이 살짝 좀 ... 중국 요리에 곁드릴 때는 양상추처럼 물기가 많고 맛이 약한 채소가 재격인듯.
오랫동안 굴러다니고 있던 아티초크 리본과 생크림 처리용 파스타. 맛있었음.
역시 남은 빵과 치즈, 빨리 먹어야하는 아보카도 처리. 봄엔 아보카도를 이렇게 잘 익혀먹었는데 여름에 아보카도는 겉은 물러지고 속은 딴딴하니 그대로라 집에서 익히기가 넘 힘드네. 요령이 뭔지 정말 궁금하다.
동생이 매그놀리아 레시피로 만든 바나나 푸딩. 어제 판교 현대 매그놀리아에서 바나나 푸딩 사왔는데 맛을 한번 비교해봐야겠다.
지중해식 혹은 니스식이라고 우기는 연어통조림 샐러드와 역시나 오월의 종 바게뜨. 바게뜨는 오월의 종이 내가 먹어본 중에선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언제 먹나 올려다보고 있는 뽀양.
이날 한국 도자기 티잔과 티팟을 개시했던 것 같다.
신난 우리 뽀양~
한입 달라고 달려드는 중. ^^
이건 또 다른 날... 아마 다음 날이던가? 세팅 중.
언제 올려주나~ 뱅뱅 돌고 있음.
성공~ ㅎㅎ
이날은 새우 샐러드와 과일, 오월의 종 통밀바게뜨 & 어제와 같이 동생의 바나나 푸딩
사진 보니 플로렌틴 티팟도 등장하고 좀 대대적이네.
샐러드 맛있었음.
어느날의 티타임이던가? 점심이던가?
동생이 만든 미니 컵케이크. 작으니 부담없고 좋더라.
빵은 어디 거지? 나폴레옹인가?
주말의 브런치. 핫도그. 역시 핫도그엔 사이어크라프트가 들어가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날. 한번 맛을 들이니 피클은 영 텁텁하니 그렇네. 스프는 아스파라거스 스프~
이거야말로 나폴레옹의 ??? 빵인듯.
냉동고를 차지하고 있는 오월의종 치아바따를 없애기 위한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딸기 정말 원없이 먹었다. 날이 가무니 과일은 확실히 맛있다.
풀을 먹기 위한 몸부림.
냉장고에서 오래 굴러다니는 빵을 처치하기 위해 인터넷에 본 레시피를 떠올라가며 만든 치즈빵. 빵에 칼집을 넣어 치즈를 끼우고 위에 잘게 썬 파와 올리브 기름을 뿌려주는 건데 파가 있고 없고에 따라 맛이 정말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굽고 보니 빵이 초코빵이라 좀 애매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맛은 있었음. 다음에 밥빵을 사다가 한번 제대로 해봐야겠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노란 옥수수. 난 얘가 좋은데 왜 우리나라에선 요즘 얘를 안 키우는지. ㅠㅠ
동네에 콘트란 셰리에가 생겨서 요즘 거기 빵을 먹어봐주고 있음.
그래도 크로와상은 브레드05가 최고.
애플 데니쉬는 곤트란이 나아서 거기걸로~ 과일이 정말 풍성해서 행복한 계절이다. 산딸기는 이제 사진으로만 남았고 요즘 살구와 블루베리를 열심히 먹어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