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때 된장놀이.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30층에 있는 라운지. 한 10년 만인가? 호텔 처음 개장했던 해에 친구들과 갔었고(눈이 엄청 오는 날이어서 경치가 환상이었다. 집으로 돌아갈 일이 암담하긴 했지만 지금도 떠오르는 풍경) 두번째는 비가 무지하게 오던 날 소개팅. ㅎㅎ;
샴페인 칵테일을 시켰다. 붉은 빛이 나는 건 플라멩코라는데 보드카와 캄파리가 들어가 무~지하게 독했음. 거의 소독약 수준. 투명한 건 레몬주스랑 복숭아 리퀴르 들어간 거. 이름은 생각 안 남. ^^;
설정 샷~
야경 전망도 좋고~ 날씨 좋은 날은 처음인듯. ^^
재즈 음악 연주도 해주고~
주변이 모조리 다 커플이었던 것은.... 장소의 특성상 당연한 일이겠지? ㅎㅎ
너트 안주는 계속 채워주고 좋았는데 와이파이는 엄청 구렸다. 지하철과 차별화를 못 느끼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