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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새해 첫 끄적
잡설 | 2020. 1. 1. 17:47

이제 해 넘어가는 것도 시큰둥한 나이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2020년 첫날 포스팅이니 뭔가 좀 그럴듯한 내용을 써야할 것 같으나...  그냥 의식의 흐름에 따라 실없는 소리와 일상 기록.

1. 수년간 아파트 고양이랑 멀찌감치 눈 인사만 했는데 고양이 밥주지 말라는 아파트 공지 이후 열 받아서 아파트 바로 옆에 새로 밥 주는 장소에 우리 자매도 합류.  우린 매일까진 아니고 그냥 특식 주는 개념으로 1주일에 2~4번 정도 주고 있는데 보니까 이 급식소에 고양이 식량을 공급하는 사람이 3명인 것 같다. 

한명은 완전 프로. 햇반 그릇에 랩이나 비닐을 씌워서 밥을 담아주고 비닐을 교체하는 걸로 깨끗하게 유지를 시켜주는 듯.  또 다른 한명은 바닥에 몇웅큼 주고 가는데 고양이가 먹고 남긴 건 깨끗하게 치워서 티가 안 남.  우리는 역시 씻어놓은 햇반이나 1회용 반찬그릇 가져가서 사료랑 통조림 혹은 이것저것 섞어서 주고 다음번에 줄 때 수거 중. 

울 아파트 턱시도 2마리만 먹는줄 알았는데 동생 얘기에 의하면 아주 프렌들리한 노랑이 한마리가 더 있다고 한다.  우리 아파트 2호는 사람만 보면 잽싸게 도망가고, 1호는 바로 튀지는 않으나 항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서 괜찮은데 길에 사는 아이가 프렌들리하다니 걱정부터 되는.... -_-a

어제 신년 이브 특식으로 준비한 소고기 통조림은 와인 2병 마시고 둘 다 꽐라가 되는 바람에 못 줬는데 오늘 신년 특식으로 줘야겠다.  그저께 준 삶은 멸치는 잘 먹었는지 궁금하군.  소고기 삶은 것도 좋아하고 달걀 삶은 건 희한하게 흰자만 좋아하는 3마리 (+ 우리가 모르는 플러스 알파)임.

지난 달 카드 할인이며 적립 다 닦아 써서 새로 시작되는 1월 1일인 오늘 고양이용 생선 스프 주문했음.  금요일쯤 도착하면 동생이랑 반반씩 나눠 갖고 다니면서 한번씩 사료랑 섞어서 줘야겠다.  길에 사는 고단한 묘생...  최소한 배는 덜 고프고 이 겨울 잘 넘겨주길.  

2. 쥐의 해 벽두에 고양이 얘기를 쓰다보니 뜬금없이 후르츠 바스켓이란 일본 만화가 떠오르네.  12지신과 예전에 거기 포함되어 있었다가 쫓겨난 고양이 혼령의 얘기를 현대적으로 엮은 건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불매운동을 정말 철저하게 하려면 일본만화도 다 끊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구만.  ^^;;;

3. 내 단골 미용실 파마 잘 하는 선생님이 어제 날짜로 퇴사. ㅠㅠ  여러 미용사 중 한명은 염색이랑 스타일링을 아주 잘 하고 한명은 파마를 잘 해서 눈치껏 다른 사람이 쉬는 날  왔다갔다 하면서 두 사람에게 머리를 해왔었다.  지난 달부터 머리가 산발이지만 카드 포인트랑 실적 맞추느라 이달 초로 미뤘는데 망했음.  동생이랑 둘이 멘붕 와서 전화번호 받아 놓지 않은 걸 후회만 하고 있다. 

할 수 없이 파마는 좀 약한 선생님에게 예약을 했는데.... 상대 평가로 약한 거지 나쁘진 않으니.... 잘 해주겠지.

4. 12월에 시작하기로 한 프로그램 날아가고 다른 건 안 땡기고 해서 심심한 김에 취미 생활에 다시 돌입했는데 정말로 오랜만에 내가 쓴 글이 재미있네.  ^^   내가 재밌지 않으면 진도를 못 나가는데 요즘은 재밌다.  내 글에서 애들이 알아서 움직일 때 좀 써야지.  계약금 받아놓은 거 목에 걸려서 죽겠는데... 진짜! 진짜! 진짜! 올해는 털어야겠다.   근데.... 재미없을 때는 70% 완성이었는데 애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니 분량이 늘어나는 중. ㅠㅠ  이 병을 어찌해야 하나.

5. 수다는 그만.  조금만 쓰고 집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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