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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커튼 급조~

by choco 2020. 6. 15.

저쪽 방향은 간혹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늘 닫아놓는 창문인데 이른 더위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안 쓰고 있는 테이블 러너를 커튼으로 급조~ 

적당히 시선을 가려주고 바람을 솔솔 잘 통하고 좋다.  확실히 창문을 2개 방향으로 열어놓으니 선풍기만 틀어도 시원하네.  당분간은 에어컨 켜지 않고 선풍기만으로도 잘 버틸 수 있겠다.  다행~

그나저나... 저 창 전체를 가릴 수 있는 사이즈의 커다란 크로쉐 테이블보가 2개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버린 기억이 없구만 도대체 걔네는 어디에?  작년에 작업실 옮기고 올해 주방 수리하면서 대대적으로 나름 턴다고 털었는데 걔네는 보이지를 않네???  그거 있으면 창 전체 다 가리고 활짝 열어놓을 수 있겠구만.  언제 한번 날 잡고 찾아봐야겠다.  내가 안 버렸으니 어디서든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