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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2/단상

몸은 마음의 거울

by choco 2020. 8. 16.

다같이 힘든 때에 나혼자만 더 힘든 것처럼 징징거리는 거 싫어서 여기 포함 어디에도 얘기 안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정말 섭외 미치게 힘들다. 

20년 넘는 내 작가생활 중에 이렇게 섭외 때문에 힘들어본 게 처음일 정도.

그럼에도 정말 꾸역꾸역 서브작가와 함께 사정사정을 해가면서 겨우겨우 하나씩 잡아나가고 있는데 어제 광화문에 모인 미친 말종들을 보니 골이 띵..... 

죽고 싶으면 어디 조용히 구멍 파고 들어가서 혼자만 죽지 다 같이 죽이겠다고 작정한 말종들 때문에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어 오늘 박물관이며 미술관 다 폐쇄.  꼬라지를 보아하니 이번 주 안에는 3단계로 격상되지 싶다.

트위터 들어가니 여기저기 프리랜서들 곡소리가 나는 와중에 나도 화요일이 오는 게 진심으로 두려움.

섭외된 곳들은 과연 촬영할 수 있을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태에서 연휴로 넘어가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좋은 소식을 기다리던 곳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렇잖아도 대답없는 메아리인 곳들은 어떤 답이 오려는지. 아니 답이라도 주면 좋겠다. ㅜ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너무나 잘 먹고 놀고 자고 하며 윤기가 좍좍 오르고 있었는데 불과 하루 사이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입술이 부르텄다. (-_-+++++....)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고 몸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걸 지금 내 몸이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음.

정말 만에 하나 내 촬영 하나라도 날아가면 아이티의 영험한 무당이 만들어 미국 사이트에서 팔고 있는 저주 키트 바로 직구해 전광훈이랑 이 xx 풀어준 판사랑 집회허가 내준 판사 xx 이름 써서 칼 꽂아놓겠다!!!!   정말 한국 교회 상당수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는 사탄이지 싶음. 

남까지 기어이 같이 죽이겠다고 떼로 몰려나간 나 미친 말종들 치료비로 내가 지난 달에 왕창 내고 이달에도 또 내야하는 세금들이 다 녹을 걸 생각하니 아까워 미치겠네. ㅠㅠ  심정적으로는 목사가 시키는대로 검사도 받지 말고 집에서 감기약이나 먹다가 죽어도 알바 아니지만 법이 있으니 일단 법대로 살려는 놓고 구상권 청구해서 제발 꼭 다 받아내길.  사회악이 되기로 자청한 거니 치료비 내다 파산을 하거나 말거나 내 알 바 아니고.

그리고 검사에 이어 판사 탄핵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현 시대의 판검사들. 공수처 빨리 만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