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때 유방암 회복되서 남편이 기뻐 오피스텔 사줬다는 어느 아주머니나, 경제 사정이 어려워(?) 산업은행장으로 간다던 강모시기를 비롯해 스폰서 줄줄이 붙어 있었던 검찰총장 후보 등등 줄줄이 나가 떨어질 때 청와대 검증팀에선 이게 왜 문제냐는 반응이었다고 기자 친구에게 들었다. (이 친구는 청와대 출입기자인 선배에게 들었다고)
그때 그나마 정신줄을 붙잡고 있었던 기자들 曰 '청와대 사람들의 기준은 일반 국민의 기준과 거리가 너무 달라 뭐가 문제인지조차 모른다'는 얘기를 했다던데 지금 윤석열과 검사들의 반응을 보니 잊고 있던 그 소리가 딱 떠오른다.
이명박 때 청와대처럼 저들은 자신들에게만 적용되는 기준과 상식 안에서 살고 있다는 걸 여지없이 보여주는 행태. 상식적인 사람의 눈으로 보면 분명 저 문건 공개는 자폭이지만... 자신들은 무오류라고 믿는 그들의 입장에선 이게 왜 문제냐? 겠지. 거기에 대해 한마음 한몸인 기레기들이 온 몸을 바쳐 엄호해줄 거라고 믿고 던진 거겠지. 예상대로 기레기들은 지금 빤스 벗고 날뛰고 있고.
방역 단계를 높이면 경제 죽는다고 난리 치고, 내리면 코로나 퍼진다고 난리 치고. 재난 지원금 주면 준다고 안 주면 안 준다고. 백신 수입 계약 안 하니 안 한다고 난리. 하니까 이제 안전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했다고 난리. 이명박근혜 때도 이랬으면 일관성을 인정해 주겠으나 하여간 만만한 민주 정권 때만 아주 열혈 정론 기자 코스프레. 눈 뜨고 못 보겠다.
이명박 때는 청와대며 국회가 빤스까지 벗는 목불인견을 보여줬는데 그쪽이 속옷을 챙겨 입으니 이제는 기레기들이 바바리코트를 벗고 알몸으로 설치는구나. 검찰에 판사에 기레기까지. 우리나라에 바바리맨이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다. 영원히 몰랐더라면 좋았겠지만 스스로 커밍아웃을 했으니 지독한 불쾌감과 함께 사회에 해악을 주는 바바리맨들은 다 치우는 걸로.
그나마 다음이 네이버에 비해 약간은 나았었는데 데일리안 같은 쓰레기까지 메인을 차지하니 요즘은 기사 클릭하기도 두려움. 내 청정구역이었던 구글마저 모바일 메인 화면에 기사들을 올려서 진짜 왕짜증. -_-+++
밥그릇을 놓치지 않겠다는 수구기득권의 저 악다구니가 마지막 발악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