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태산이다 -> 하기 싫어 죽겠다 -> 외면하지만 스트레스로 깔려 죽기 직전 -> 안 할 수 없으니 어떻게든 꿈지럭거리면서 겨우겨우 끄적끄적 -> 좀 하다보니 한숨 돌리면서 다시 퍼지고 -> 할 일이 태산이 된다가 무한 반복 중이다.
오늘은 저 궤도 중에서 어떻게든 꿈지럭거리면서 끄적이고 있는데 쬐끔 쌓아놓은 도미노가 와르르 무너졌다.
옛 도시를 찍다보니 인터뷰와 정지된 그림의 반복이라 CG를 여기저기 넣은 구성안을 짜고 있었는데.... 종편실에서 8K CG는 자기들로선 불가능이라고 선언.
머릿속에 있던 구성과 이미 끄적여놓은 구성들은 다 원점으로 돌아가고 다시 해야 함.
그나마 좀 방향 잡고 나가던 게 다 날아가니 허탈해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상태인데.... 오늘은 글렀고 힘내서 내일 정신 차려 구성 다시 잡아야겠다. ㅠㅠ
다른 건 타이틀 열심히 잡은 거 다 까여서 새로 잡아야 하는데.... 머리에서 쥐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