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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술

한국 브루어리 맥주 마신 것 - 2

by choco 2021. 8. 20.

가장 무난하고 호불호 없을 맛있는 맥주.  무난하지만 심심하지는 않음. 고소하고 목넘김이 참 좋다. 

미친듯이 매운 거 먹을 때 추천.  골뱅이 무침 양념도 매운데 파까지 매워서 쩔쩔 매다가 그냥 한캔 땄는데 딱이었다.  근데 아주 차가울 땐 괜찮지만 조금만 식으면 단맛이 확 올라와서 나처럼 물이 단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이거 반 정도 용량이면 아주 감사할듯. 하나 갖고 둘이 나눠마셨는데도 마지막에는 남겼음.  달달한 거 좋아하면 추천. 

이건 저번에도 쓴 제주 거멍에일.  사진을 뒤늦게 찾아서 여기에 포스팅.  이전 포스팅에도 썼듯이 정말 맛있는 흑맥주다. 흑맥주 싫어하는 동생도 즐겁게 마셨음~ 

더 마신 것들 있는데 그 사진은 다음에 또.  요즘 국내 브루어리 맥주 도장 깨느라 수입맥주는 거의 안 마시고 있음.  4캔 10000원에 캔이 예뻐서 하나 가져온 구스 맥주 마셨는데 딱 미국 맥주의 맛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