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9월이 며칠 더 남긴 했지만 그냥 오늘 한번 정리~
나폴레옹의 구로칸슈니탱과 블루 레이디 홍차
친구가 준 아주 맛있어 보이나 퍼석퍼석 내 인생 워스트 5에 들어간은 사과와 치즈 샌드위치에 다만 프레르(였나?) 잉블. 샌드위치는 호밀빵에 에멘탈 치즈 한장만 넣은 건데 역시 빵과 치즈가 맛있으니 다른 여러가지가 필요없음. 파프리카를 넣은 매콤한 스프레드가 화룡정점이었다. 그 스프레드는 종종 만들어서 먹어야겠다.
동생의 켜약과와 내가 만든 도라지대추청 넣은 양갱에 녹차. 아는 안정적인 맛~
오설록 제주 난꽃향 녹차. 화장품맛이 좀 심하게 난다. 얼그레이 계열 취향인 내게도 쫌… 곁들인 건 동생표 아이스 월병. 뭔가 참 희한하니 못 먹어본, 그러나 맛있는 다식~ 다음 차모임을 위해 냉동실에 얼려놨음~
이건 추석 전 주 주말이던가? 새우포 만들던 날 도우미로 초빙한 친구와 티타임. 아이폰의 새로운 기능인 누끼를 따서 만든 사진인데... 배경이 싹 사라지니 찻잔과 월병에 시선이 모이는군. 예쁘도다~
이건 오늘 티타임. 동생의 초코파이와 지난 가을에 다녀온 보성의 녹차밭에서 사온 우전녹차 티백 마지막 하나 남은 것. 저 초코파이 위에 얹은 팬더 머리 하나가 자그마치 500원!!!! 직접 만든 바닐라 마시멜로를 넣어 쫀득하니 아주 맛있음. 팬더가 없는 다른 종류의 초코파이에는 커피 마시멜로인데 그것도 또 독특하니 근사함~
아무리 쌀로 만든 케키라지만 이렇게 먹으면 겨우 조금 빼놓은 뱃살이 무섭게 불어날듯. 운동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