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연휴를 앞두고 늦은 정리. ^^
2일날 아점이었던 걸로 기억함. 홍옥 콩포트를 먹기 위해서 밀도에서 5CM 로 식빵 잘라와서 거~한 프렌치 토스트. 근데 앞으로 3CM 정도로 하기로. 익히느라 너무 힘들었다. 약간 느끼한 프렌치 토스트와 뜨겁게 데운 새콤한 홍옥 콩포트는 찰떡궁합. 3알 넣은 한병의 반 이상을 한 자리에서 먹어 치웠음. 귀찮아서 더 안 하려고 했는데 먹을만큼 먹고 남으면 또 콩포트랑 잼 하려고 홍옥 또 주문했음.
순서가 뒤죽박죽인데 이건 1일날 저녁. 드라이에이징 채끝 스테이크가 끝내주게 맛있었지만 사진은 안 찍었고 맛있었던 와인과 와인을 위해 급조한 카나페들만~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사온 게 저 연어알 절임. 카나페 토핑으로 딱이다. 연말까지 열심히 먹어야지~
이건 개천절날 혼자 오후의 티타임. 등본 쿠키와 초콜릿과 마리아쥬 프레르의 실론 홍차. 맛있는 실론티가 마시고 싶어서 꺼냈는데 맛있긴 하지만 2% 부족한 맛. 헤로즈의 유바 하이랜드나 그냥 클래식 실론, 누와라엘리야만이 채워줄 수 있는 그 꽉 찬 동글동글한 감칠맛은 없어서. 스트레이트 클래식 티는 어쩌고 저쩌고 해도 영국이 내 입맛 기준에선 제일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