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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

10월 말 & 11월의 차

by choco 2022. 11. 25.

오늘은 머리 쓰는 일은 안 하기로 자체 휴가 선언했고 그래도 아주 조금은 생산적인 걸 해보자는 의미에서 미뤄뒀던 차 사진 털기. 

금귤 찹쌀단자와 역시 녹차.  유자며 사과, 흑임자 등등 여러 종류를 만들었는데 난 이 금귤과 사과가 젤 맛난듯.  

간만에 집에서 크림치즈 라스베리잼 올린 베이글, 끌레오르 쿠키와 마리아쥬로 추정되는 홍차.   오래 전 영국에서 사온 위타드 티포원이 오랜만에 등장~  영국 다기는 저렴이들도 물끊김도 좋고 양도 넉넉하고 좋음.  

동생이 다쿠아즈와 에그 타르트 구운 다음 날 티타임~   이날 먹은 다쿠아즈가 초콜릿, 땅콩버터 & 초콜릿, 팥이었던 것 같음.  베이킹에 팥이 들어가는 건 팥빵과 붕어빵 외에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팥 필링은 그럭저럭 먹을만~ 정도였는데 이게 판매하는 곳에선 의외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역시 인간의 입맛은 백인백색인듯.  

이날이 새로 도착한 퀸 빅토리아 중간 크기 티팟 개시한 날인 것 같다.  예쁜 그릇을 갖춰서 뭔가를 먹고 마시는 건 잔을 고르는 준비부터 마시는 것까지가 다 소소한 치유 효과가 있는 듯.  그래서 그런지 차는 마음에 여유가 좁쌀만큼이도 있어야지 정말 부대낄 때는 티백도 마셔지지 않음. 

와사비 크래미 샌드위치인가?  빈에서 사온 클림트 티포원~  티포원은 접시까지 있는 트리오로 산다는 결심을 잠시 잊게 해줬던 곳이 빈.  그 여행에서 티포원을 3개나 사왔다.  레오폴드 뮤지엄에서 클림트 다른 그림의 티팟과 티잔 세트도 무지하게 탐났었는데 가방에 더이상 자리가 없어서... 😥

동생표 플로랑탱들과 아포니 터콰이즈 티타임.  사진을 보니 집에서는 주로 마리아쥬 차들을 마시는군.  

작업실에서 선물 받은 카페 드 리옹의 오페라와 사진을 보니 녹차로 추정되는 티백.  

크로캉슈니탱이던가?... 비슷한 이름의 나폴레옹 제과점의 과자인지 케이크인지와 동생표 피낭시에와 역시 녹차~ 

역시 동생표 얼그레이 마들렌과 속의 머시멜로까지 직접 만든 초코파이. 팬더는 기성품.  사진에 계속 등장하는 저 머그는 필터도 있는데 계속 티백만 담그고 있군.  작은 티팟 하나 채울 정도로 넉넉히 들어가서 물 보충하러 왔다갔다 하기 귀찮은, 게으른 내게 가장 사랑받다 보니 사진에도 얘만 등장하는 걸 모아 놓으니 알겠네.   작업실에는 몇 개 안 되지만 다른 애들도 좀 돌려가면서 이용해줘야겠다.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은 머그조차도 귀찮아서 안 꺼내고 텀블러에 오설록 녹차 담궈 마시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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