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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

3월 먹고 마시기~

by choco 2023. 4. 3.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몰아서 미용실, 작업실 관리비 납부, 세금 계산서 발급 완료~  애매한 시간대에 조금이라도 생산성 있는 일을 하자는 의미에서 3월 (주로 작업실에서) 먹은 기록~ 

익산의 노점에서 사온 1000원짜리 고로케(3월 말부터 100원인가 200원 올랐다고 함)에 동생표 녹차 티케이크와 해로즈 다즐링 홍차. 찹쌀 도너츠와 꽈배기 파는 집이라 같은 반죽을 썼느지 쫄깃하고 속도 완두콩이며 이것저것 실하다. 청양고추를 넣었는지 아주 살짝 매콤한 게 화룡정점인듯.  집에서 고로케 만들 일 있으면 참고해야할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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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바게뜨 마지막 남 것. 
달걀 반숙 없어도 맛있음~ 

성심당 빵 줬더니 친구가 사준 타르틴의 바나나크림 파이~ 
근데... 내가 준 빵보다 이게 더 비쌀듯하지만... 🤔  감사하면서 맛있게 😋 

세계 여성의날 기념 빵과 장미 대신 꽃그림 잔.  윤완용이 들어앉은 건물을 향해 ㅗ 날리면서 우적우적 씹어 먹었음.

성심당 빵쇼핑으로 매일 성심당이 출격하는 느낌...이 아니라 사실😅  치즈가 들어간 살짝 파이스런 빵과 마리아쥬 홍차, 

성심당 크림치즈빵. 달지 않은 건 좋은데 좀 심심. 호두가 들어갔다면 좋았을 것 같다. 자가제조 딸기잼토스트는 밀도 식빵. 팔레 드 떼의 The des Sources. 향긋~

토요일 아점. 무시무시하게 비싼 햄 한장에 짭짤이 토마토.와 어글리어스에서 온 파프리카(무지 달고 맛있었음) & 성심당 호두크랜베리 깡파뉴에 해로즈의 애프터눈 블랜딩 홍차. 성심당의 호두~깡파뉴는 샌드위치용으론 괜찮겠으나 그냥 빵만 먹기엔 내용물이 밋밋.

호두크랜베리는 역시 오월의종이 최고인듯!  이태원 상품권 기한이 1년이던데 사서 1년 내내 빵 사먹을까 잠깐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토끼 해를 맞아서란 핑계로 들인 토끼 받침접시에 카페 드 리옹의 밀푀유. 토끼와 접시는 분리 가능해 보관하기 좋음. 배가 너무 불러서 딸기 밀푀유만 먹고 잠발라는 냉장고로~ 곁들인 티는 마리아쥬의 마르코폴로 루즈. 문제가 생겨서 이제 마르코폴로 대신 폴로 클럽이라고 한다는데 뭔가 딱딱하고 풍취가 사라짐. 

카페 드 리옹은 맛은 좋으나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홀 케이크를 커팅해서 나눠 포장해달라고 하니 거부.  자기들이 조각 케이크를 안 팔면 모르겠으나 분명히 팔면서, 더구나 마감 직전에 홀 케이크가 2개나 남았는데도 커팅 서비스를 안 해준다는 게???  알바면 귀찮으니 이해가 가기도... 주인이면 장사가 잘 되서 좋겠다는 생각이 듦.  혼자 다 먹기는 너무 많으니 나눠주고 딸기 케이크 실컷 좀 먹으려나 했으나 포기.  쇼토나 가야겠다. 

전날 못 먹고 남은 밀푀유. 세로로 밀푀유를 쌓아서 부서지지 않고 먹기가 참 좋다. 신라호텔도 이렇게 나오는데 원조가 어딜까란 의문에 다들 카페 드 리옹일거라고 의견일치. 만약 대기업 걸 카피했으면 김앤장 같은 대형 로펌 붙여서 아작을 냈지 이렇게 조용히 번성할 수 없었다... 에 돈도 걸겠음.

강남 신세계 지하떡집에서 사온 두텁떡...이라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떡과 녹차. 동부 고물에 계피맛이 조금 나는 것말고는 들어가야할 게 하나도 없음. 진짜 두텁떡 좀 먹고 싶다.  싸지도 않으면서 왜 두텁떡이란 고귀한 이름을 모독하는지 원. 😣

치즈퀸 세일 때 잡아온 브라타 치즈볼에 동생친구표 올리브 모듬 절임 토핑으로 건강한 점심.  저 올리브 절임은 다 먹고 내표로 또 만들었고 덕분에 집에 있던 수도원 올리브 기름과 올리딸리아 올리브 기름은 탈탈~  친구와 공구로 그리스 첫물 올리브 오일 샀는데 걔는 굉장히 순하다. 

성심당 호두 크랜베리 캉파뉴에 브리치즈햄토마토 샌드위치. 은은한 딜마 얼그레이 홍차와 잘 어울림. 
날이 이제 따뜻해지는구나~ 하면서 며칠 전, 대만에서 사온 대나무 접시를 꺼냈는데 귀신처럼 꽃샘추위가 몰려옴.

냉장고 털어온 점심 코스~ 동생 협찬 제주도 방목 우유 그릭요거트르르 시작으로 냉털 샐러드. 디저트는 동생표 녹차유자 다쿠아즈에 유자향 녹차. 

하얀 빵은 대전 시민인 지인 언니가 맛있다고 하는 소리에 샀는데 성공~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다음에 성심당 갈 일 있으면 명란바게뜨랑 이 친구는 또 사올듯~

컨비니던가?의 피자.  냉동으로 다 구워와서 오븐에 넣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 어정쩡한 피자전문점보다 맛있다.  3종류 샀었는데 마지막 남은 토마토 바질 피자. 얘네들 외에도 맛도 다양해서 다음에도 이것저것 다른 걸로 주문해볼 예정.  소세지 채소 구이와 샐러드는 냉털.  근데... 이놈의 냉장고는 털어도 털어도 계속 뭐가 나오냐.  한달은 파먹어도 될듯. 반성해야 함. 😶

와인은 세일 때 쟁여놓은 시칠리 와인인데 정말 맛있음.  시칠리아 와인은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서 그런지 그 동네 와인에 대한 호감도가 우리집에서는 아주 높다.  언젠가 은퇴하고 자유로워지면 시칠리아랑 사르데냐 가서 한 열흘씩 에어비앤비에 머물며 시장에서 장 봐와서 맛있는 음식 해먹으며 지내보는 게 내 희망사항~

삼청동 소샌드와 녹차

건강 검진 때 간 병원 옆 시장에서 돈가스 만들어 놓은 거 파는 집이 있는데 (튀겨도 줌) 거기 등심인지 안심 가스 남은 거 부친 점심 때 드리고 나머지는 나와 동생 샌드위치로~  오랜만에 돈가스 샌드위치 맛있었다.  보라 양배추가 풍년인지 싸게 나와서 열심히 먹고 거의 다 먹었는데 또 싸게 나온 걸 집어와서 이번 달도 적채 열심히 먹어야 함. 

주말의 남은 피자 한조각과 냉동실 털이. 

오란다도 냠냠~  파삭하니 안 끈적이고 내 취향이다. 

동생의 끌레오르 쿠키로 오후의 홍차. 

보라 양배추를 듬뿍 넣은 나폴레옹 제과풍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아삭아삭하니 맛있다.  예전 거엔 못 미치지만 요즘 나폴레옹 제과 사라다빵보단 내 게 낫지 싶음.  태극당은 사과 넣던데 사과보단 양배추가 나은 것 같다. 

저녁에 먹고 남은 불고기로 불고기 샌드위치.  상추가 너무 들떠서 마요네즈를 듬뿍 넣었더니 좀 느끼.  사과나 다른 묵직한 채소를 넣어서 눌러줘야겠다. 

포인트 탈탈 털고 내 돈 조금 더 보태서 산 타르틴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트러플 잠봉을 넣었는데 바질 페소토 맛이 너무 강해서 햄이나 버터, 치즈 등 다른 재료를 눌러버렸음.   다음에 할 때는 페소토는 빼고 만들어야 깔끔하겠다.  

프랑스 생 미셸의 쇼트브레드인데 영국 것보다 더 가볍고 파삭함.  해로즈나 포트넘에서 나오는 묵직한 쇼트브래드도 좋아하지만 이것도 맛있다~ 

트위터에서 떠다니는 레시피 보고 만든 쪽파 크림치즈 베이글.  듬뿍 넣은 쪽파가 크림츠지 베이글의 느끼함을 잡아서 엄청 상큼하고 깔끔하다.  본래 레시피에는 살라미도 잘게 다져서 넣던데 그것도 맛있겠지만 난 이게 더 취향인듯~ 

자가 제조 플레인 요거트에 딸기와 블루베리.  딸기 철이 슬슬 끝나고 있는데 열심히 먹어줘야겠다. 

전날 베이글에 넣고 남은 쪽파 크림치즈를 달달 긁고 얇게 썬 오이를 켜켜이 얹은 오이 샌드위치에 중국 홍차.  이날 바로 위에 있는 토토로 볼과 유리 잔까지 한꺼번에 해먹은 터라 몸 사리는 의미로 대만에서 사온 대나무 접시를 꺼냈다.  저거 보니까 대만 가고 싶네... 

냉동실에서 발굴한 DAD'S PIE의 앵거스칠리치즈파이 & 해로즈 잉블 홍차. 뉴질랜드에서 급식으로 많이 쓴다는 냉동 고기파이인데 어지간한 전문점보다 더 나음. 
한국에서 내가 먹어본 것 중에 이것보다 맛있는 건 김영모의 미트파이와 단종된 루시파이의 미트파이인데 둘 다 가격은 거의 2배 비쌈.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나마 제일 정직한 건 돈이라니 당연하겠지.  쓰고 보니 김영모 제과점 미트파이가 먹고 싶구나.  파삭하니 패스트리를 정말 잘 만들어서 속도 할라피뇨 듬뿍 때려넣은 한국인을 위한 미트파이인데. 

어디서 온 지도 기억나지 않는 용정차 티백을 발굴한 김에~  다행히 낙엽은 되지 않고 있었다.  곁들인 건 이태리 크림 과자와 길리안 초콜릿.  예전 길리안은 모양만 다르지 맛은 다 똑같았는데 얘네도 요즘은 다양한 맛으로 나와서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쏠쏠함. 

보라 양배추를 열심히 먹는 계획의 일환으로 누마상 샌드위치.  내 나름으론 빵빵하게 양배추를 채우는데 완성하고 보면 항상 뭔가 빈약해 보인다. 배가 뽈록하게 채우는 것도 기술이 필요한 모양.  곁들인 홍차는 해로즈 다즐링. 티포원도 해로즈 멍멍이~ 

3월 마지막 날 오후의 간식 홍차는 오래락의 민트초코머핀과 베리 티.  안 어울릴듯하면서도 잘 어울린다.  민트초코 싫어하는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 하겠지만 난 민초 아이스크림부터 다 좋아하니까 해피한 차시간이었음.  

이렇게 3월이 끝났다.  세월 잘 가는구나. 너무 잘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