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주말 저녁. 컨비니의 피자와 국내산 맥주 2가지 도착 기념으로 피맥~ 맥주는 샴페인 같다는 코스모스 에일과 흑맥주인 블락 스타우트.
피자에 대저 짭짤이 토마토와 어글리어스에서 보내준 루꼴라 샐러드, 지난 가을에 냉동시켜 둔 무화과 그릭요거트 샐러드를 곁들여서 얌냠~
커피 향이 살짝 나는 치즈에 전복포, 올리브도 곁들이고.
동생 친구가 만들어준 올리브오일 절임. 프랑스 방앗간에서 갓 짜온 올리브 오일이라 향이 끝내줬음. 엄청 신기했는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방앗간에서 참기름 짜먹듯이 저들도 올리브 갓 짜서 먹는 게 이상할 게 없겠지. 대기업 회사들 참기름 맛과 직접 짠 방앗간 참기름 맛의 차원이 다르듯 올리브 오일도 마찬가지였다. 다음에 프랑스나 스페인, 이태리에 가면 수소문 좀 해봐야겠다.
술이 모자라서 저칼로리라는 프로세코 한병 더 추가로~ 블럭 스타우트는 맛이 강해서 저 안주들과는 안 어울렸다. 블럭 스타우트를 다시 마실 일이 있을 때는 학센이나 소세지를 곁들여야 한다고 여기에 메모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