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

이재명

by choco 2023. 3. 6.

이재명...  

직접 만나서 취재할 기회도 있었으나(그날 다녀온 피디는 이재명 지지자가 되었다. ^^;;;)  내가 꼭 촬영장에 있어야하는 경우 + 정말정말 옆에서 보고 싶은 사람이거나 장소가 아닌 경우엔 최선을 다해서 현장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한 프로그램에서 직접 얼굴을 본 건 딱 한번.  그때도 줄줄이 인사하는 거 그냥 멀찌감치에서 구경만 했고 단체 촬영 참여는 물론이고 멀리서 찍는 파파라치 사진도 한장 안 남겼다. 

더보기

나같이 하찮은 기타여러분이 조국 장관이나 조민씨처럼 털릴 일은 없겠지만...  이런 글을 쓸 때는 이재명과 한 공간에 있었다는 증거 사진을 남겼어야 하지 않나 하는 허튼 생각까지. ㅎㅎㅎ  이문열의 소설 변경을 보면, 월북한 아버지 때문에 항상 사찰 대상인 집안의 장남인 주인공은 모든 동선에 흔적과 증거를 남긴다. 그 덕분에 간첩으로 몰리는 걸 피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는 그 책을 읽은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성남은 성남아트센터에 오갈 때... 이재명 이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그 전임시장의 온갖 꼴불견과 개판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전해들은 (지인이 성남아트센터 건립 관련해서 깊이 자문. 이 양반들이 시의원들 설득하고 상황 알려서 설계 변경 안 했으면 성남아트센터는 공연장으로 사용 불가능했음.) 게 전부긴 한데... 그 공연장 하나로도 너무나 화려해서  이재명  당시 시장이 티폴트 선언했을 때 하나도 안 놀라웠었다. 

성남 시장 당시엔 약간의 호감은 있었으나, 그 이후 흑색 선전인지 정말인지는 아직까지도 유보 상태인 그 온갖 얘기들 때문에 이재명에 대한 저울을 달자면 비호감이 확실히 더 무거웠다.  딱 경기도지사까지 하면 좋겠다. 대통령은 무리다가 내 평가였다. 

대선 토론 때도 현장을 지켜보면서 중계차에 있는 피디와 "정말 똑똑하긴 한 것 같다."고 중계 무선기로 수다를 떨긴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 차마 윤석열을 찍을 수 없어서 이재명인 거지 꼭 이 사람이어야 한다는 확신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 부로 2012년부터 문재인 전대통령에게 그랬듯이, 이재명 의원도 일단 무조건 지지를 하기로 했다.  한 사람에게 또 이렇게 너무 가혹한 짐을 지게 해서 미안하지만 지금 버텨줄 사람은 그밖에 없으니까.  지금 이재명이 무너지면 대신할 인물은 -용꿈을 꾸는 본인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기타여러분의 눈에는 아직 없다.  

유시민 작가가 쓴 글에 100% 동감. 

인간 이재명에게는 잔인한 일이지만, 그 사람 말고는 누구도 그 짐을 질 수 없다. 그러니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잘 싸우라는 말이라도 건네야지.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5 

 

수모(受侮)를 견디는 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민주당 대통령후보 국민경선을 앞두고 있었던 2002년 초, 노무현 후보는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하던 내게 충청권 순회 일정 동행을 권했다. 이인제 후보가 대전광역시의 지구당사를 순회하는 날

www.mindlenews.com

 

틈날 때마다 우호적인 트래픽이라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을사늑약 5년 후에 한일강제병합이 왔는데 윤가와 그 일당들을 보니 저대로면 우리 5년 뒤가 진심으로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