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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세계 여성의 날

by choco 2023. 3. 8.

기념 빵과 꽃... 대신 올해도 꽃그림이 그려진 찻잔으로 티타임.   

작년 오늘, 투표 잘 못해서 이렇게 망할 나라를 걱정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빵과 차를 마셨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와 파괴력으로 나라를 망치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다. 

어째 한국의 자칭 보수라는 것들은 나올 때마다 나쁜 쪽으로 더 강화가 되는지 정말 연구 대상.  

이 추세대로라면 내가 죽기 전에 나도 쓸려 내려가겠지만 주제 모르고 2찍한 것들 곡소리 내며 순서대로 쓸려내려가는 거 보면서 '초가삼간 불 타도 벼룩 타죽는 건 시원하다'는 우리 조상님의 심리를 이해하고 있음. 

당장 노인 일자리 끊기게 생기신 울 부친 친구분을 포함해서 노년층은 반평생을 세뇌당한 그 시대의 한계라고 이해하며 연민이라도 해주겠지만 젊은 세대는 왜 자발적 노예가 되는 지옥을 선택하는지 내 머리로는 이해 불가.  어차피 그들도 내 이해를 바라지 않을 테니 상관 없긴 하지. 

여하튼... 정신 차리고 욕 할 기운을 유지하며 공화국의 시민으로 살아야지.  왕의 백성, 혹은 노예이길 원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선택대로.  근데 왜 똥은 같이 치워야 하나...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