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메모가 내 뇌의 일부나 다름없기 때문에 꼬이지 않으려면 기록 필수. 바로 어제 한 것도 했나 안 했나 헷갈린다. ㅠㅠ
1. 일단 부친 병원 검사 OK.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CT에서 다른 이상 징후 없음. 이것만으로도 상반기 만세~ 8월에 또 검사 있지만 괜찮으시리라 믿고 한시름 덜었다.
2. 침대 제작 주문 완료. 미묘하게 2-3CM 걸리는 것 때문에 고민했는데 경험 많은 침대 제작자 분이 깔끔하게 해결해주셨음~ 공방 만세다~ 틈새 주택 짓는 것처럼 1~2CM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음. <- 이렇게 쓰는 동안 판매자 연락 왔음. 아직 안 급하니 다른 옵션 잘 보고 위치 등 다 정리해서 다시 주문하라고. 일단 취소.
3. 담달폰이던 아이폰처럼, 작년 8월부터 계속 담달에 나온다~ 만 계속하던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소리소문없이 어제 드디어 출시. 이 하단 미니워시 공간 때문에 웃겨질 뻔 했는데 예약받는다고 하니 주말에 백화점 가서 주문해야겠음.
근데 LG 그룹의 체계가 요상하게 꼬여서 굉장히 원활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이란 얘기를 실감하고 있음. 공식 상담실에 실물 어디서 볼 수 있느냐고 문의했더니 하루종일 알아봤다면서 아직 모르겠다는 답을 해줌. 이 사람들아... 알아보겠다는 톡 끊고 백화점에 물어보니 물건 있다고 바로 답 오더만 그걸 온종일 여기저기 내부에서 알아보고 있다니 문제 좀 있지 않음?
4. 붙박이 가구 구성, 색깔 등 어제 장시간 회의 끝에 결정. 소소한 것들이 남았지만 그건 주말에 최종 정리해서 넘겨주는 걸로.
6. 솜틀집에 견적 넣었음. 대충 개당 7~8만원 정도. 수거부터 제작 완료 후 배송까지 최대 10일 잡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