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번도 왜 사람들이 카메라 바꾸고, 렌즈 사고 하는지 이해를 절대 못했는데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_-; 어제 만났을 때는 잊어버렸는데... 다음에 김군을 만나면 접사 관련해서 꼭 질문을 해야겠음.
여하튼... 혹시나 해서 자연광에 놓고 찍었더니 그나마 촛점이 조금 잡힌다. 사진 잘 찍는 사람들 눈에는 발로 찍은 사진이겠지만... 내가 하기보다는 선물할 확률이 높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기록 차원에서 올려놔야겠다.
처음 만든 것
플래쉬 터뜨려서 찍은 것. 반짝임은 있는데 핀트가 안맞는다. ㅠ.ㅠ
핀트는 조금 더 맞는 것 같은데 광량 부족으로 예쁘게 나오지 않았음. ㅠ.ㅠ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쁜데 사진 실력의 부족으로 실체를 기록해두지 못해서 아쉽지...
첫 시간에 했던 작품. 처음 만들 때는 소요 시간 1시간 20분 정도. 같은 디자인으로 두번째 만들 때는 1시간도 안 걸리는 걸 보면 초급용인 것 같다.
재료비 22000원 - 페리도트, 담수 진주, 백금 도금 프레임과 체인. 만약 장사를 한다면 여기에 수공비와 자리값 등 더해서 2배는 받아야 하겠군. 수공 악세사리 가격이 왜 비싼지 알겠다. 물론 도매니까 재료비는 내가 쓴 것의 반 정도일테니 양심적인 업자라면 저 세트는 대충 3만원대가 될 것 같다. 내가 쓸까, 페리도트가 탄생석인 친구한테 선물할까 고민중.
두번째 시간에 만든 것
플래쉬 터뜨린 사진. 번쩍번쩍 요란 뻑적지근이다. 핀트는 많이 나갔지만 느낌은 이게 가깝다.
이런 형태를 가진 세트이다. 안 예쁘지만 핀트는 덜 나간 사진
여름에 원피스 같은 걸 입을 때 해도 예쁜 것 같은데... 같은 디자인에 루비를 넣어서 플륫하는 친구 생일선물로 만들어줄까 고민중. 연주할 때 드레스랑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연주하기 위해 연습하는 건 귀찮지만 연주복 맞추러 다니고 고르는 건 좋아했던 과거가 떠오르는군. ㅎㅎ
얘는 거의 2시간 정도 소요했다.
재료비 34000원 - 큐빅 지르코니아, 아쿠아 스피넬, 백금 도금 볼 체인과 프레임.
혼자 만들어본 것.
첫날 만든 것과 같은 디자인에 알만 다른 것으로 넣어본 것
유색석의 빛깔이 거의 동일해서 만든 샹들리에 목걸이와 매치해봤다. 나름 잘 어울린다.
같은 스피넬로 목걸이도 만들었는데 사온 재료 중에 오발 알과 프레임이 빠져 있어서 그건 다음 시간에 사다가 다시 만들어야 함. 이 세트는 선물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