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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오늘의 쇼핑

by choco 2007. 4. 3.
우리 집에 만약 쥐들이 살았다면 이사를 가버렸을 정도인 상황이라 오늘 드디어 장을 좀 봤음.

1. 너무너무너무 형언할 수 없이 맛 없었던, 삼립이나 샤니 이하의 그 이마트 파운드 케이크를 정화시킬 필요가 있었다.  마침 할인 쿠폰이 있어서 베즐리에서 파운드 케이크를 한 덩어리 사왔다.  이것마저 맛없었으면 내가 직접 구웠을 상황인데 다행히 맛있었다.  ^ㅠ^   그 끔찍한 파운드 케이크의 기억은 이제 사라졌음~   그리고 미고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람보아즈 가나쉬도 사왔음~

2. 성게알을 사다가 저녁에 덮밥 해먹었다.  역시 성게알은 파랑 김이랑 얹어서 깔끔하게 참기름만 살짝 뿌려서 덮밥으로 먹는 게 맛있다.   물론 생회나 초밥이 더 맛있지만 그건 가정에는 좀 불가능이라...  ^^   만족스런 저녁 식사~

3. 상당히 괜찮은 스페인 와인을 50% 세일하는 걸 보고 내내 노리고 있었는데 아직도 세일하길래 지나가다 사와봤다.  조만간 중국요리를 해서 한잔 마셔줘야겠다. 

4. 내 생애 처음으로 만들어 놓은 돈까스도 사왔음.  요즘은 나 빼곤 다들 돈까스를 먹지 않는 분위기라 나 혼자 먹자고 그 공정을 하기는 좀...  조만간 튀겨서 무 간거 얹어서 먹어야지~  돈까스 덮밥도 해먹어야겠다.  ^ㅠ^

써놓고 보니 다 먹는 거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