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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차

마리아쥬 프레레 THE VERT NOVEAU DU JAPON KAWANECHA-MEICHA

by choco 2007. 4. 8.

이름이 엄청 길다.  저 아래에 GRAND CRU DE THE KAWANECHA <<JARDIN DES TROIS VALLEES>>  NOBLE THE DU FUJI-YAMA 라고 또 덧붙여 있다.  -_-;;;

솔직히 아직도 이 차의 이름이 KAWANECHA-MEICHA 인지 아니면 NOBLE THE DU FUJI-YAMA 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포도주도 아니고 그랑 크뤼니 어쩌니 하는 요란한 설명을 잔뜩 붙여놨는데...  까막눈에 가까운 내 불어 실력으로 해석 가능한 단어들을 조합해 보자면 후지산에서 자란 차나무에서 딴 찻잎으로 만든 마리아쥬의 시즌 한정 녹차다.  

알렉산드르 다비드-넬 시음기를 올리면서 간단히 썼듯이 너무나 열심히 이 차를 팔려고 노력하는 마리아쥬의 판매원이 불쌍해서 내 동생이 사 준 차.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이 차를 열심히 설명하고 PLEASE를 연발하는 그를 동정해서 "그래. 그럼 하나 줘봐." 그랬다가 계산할 때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ㅎㅎ;;;;  

우리끼리 하는 얘기로 아마 이 차를 얼마 팔아야 한다는 할당이 떨어졌거나 아니면 수당이 많이 붙었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