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신 | 생각비행 | 2024.?~2025.3.1
백과사전이라기 보다는 짧게 판타지적인 얘기들을 묶어놓은 책. 백과사전에 대한 기대를 하면 실망할 수도 있을듯.
이 책을 보면서 옛날 미국 골드러시 때 제일 쏠쏠히 돈을 번 건 금을 캔 광부들이 아니라 그 광부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판 사람들이라고 하던 얘기가 떠올랐다. 🙂
더불어 내 취향은 남이 조금씩 취합해놓은 게 아니라 씹기 버거워도 통째로 모든 덩어리가 온전히 있는 형태의 내용을 좋아한다는 거 재확인. 한 얘기당 3쪽으로 끊어놔서 독서 집중력이 바닥인 시기에 억지로 몇 편을 읽게 해주는 건 크게 도움이 됐다.
이 책으로 독서능력을 조금 되찾아서 지금은 한국 열국사 연구 읽는 중.